[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20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 교직수당, 보직교사수당, 담임교사수당 등의 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2025국가공무원 수당조정요구서’를 전달했다. 교사노조는 이번 요구서를 통해 ▲ 교직수당(월 25만원→35만원) ▲보직교사수당(월 15만원→30만원) ▲담임교사수당(월 20만원→30만원) 인상을 요구했다.또한 △비교과교사수당을 현행 2만원 또는 3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면서 형평성 차원에서 이와 동일한 액수로 △통합학급 담당교사 수당 △순회교원수당 및 복식수업수당 △특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늘봄학교 업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노총 교육청노동조합연맹(교육연맹)이 행정실로 전가되는 늘봄학교 업무 조사에 나선다. 지난 13일 교육연맹은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늘봄학교 관련 업무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교육부가 자신들과는 대화도 없이 교원단체들과 대화만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며, 교육연맹과 교원단체 그리고 교육부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개된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교육부는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늘봄학교 행정업무는 학교 행정실과 무관한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화를 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아이들은 중년에 더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들은 또한 직업 만족도가 더 높고 더 바람직한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의 공립대학 에식스대학교 사회경제연구소가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논문은 영국 코호트 연구(British Cohort Study)에서 추적한 1970년생 약 7000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연구진은 1980년 10세 아이들의 사회적·정서적 능력을 평가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데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실 내 몰래 녹음 증거 능력 없다. 웹툰작가 주호민 씨 자녀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에게 무죄 판결하라.”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가 22일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몰래 녹음 불인정 및 특수교사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앞서 수원지법 형사9단독은 웹툰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아동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장애아동의 경우 몰래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판결이다.이에 특수교사 A씨는 항소했으며,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순위에 유초중등 교육계 관계자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교육을 포기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마저 이번 발표에 의문을 표하며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 잡으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난 18일 비례대표 후보 35순위와 함께 순위계승 예비명단 10순위를 발표했다.장애, 바이오, 체육, 국방·안보, 외교, 기후, 의료 등 각 분야 전문가들 포함과 함께 청년과 청년 정치인 등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100여개의 교육시민단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에 교육 관계자가 하나도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국민희망교육연대 등 100개 교육시민단체는 이번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두고 교육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당선권에 교육 직능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시민사회단체는 아스팔트에서, 세미나에서 교육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외쳤다며 교육전문가를 비례대표 후보에 포함한 야당들과는 비교되는 모습에 허탈감을 표했다.그러면서 공교육을 살
[교육플러스] 오래 전 교육부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했던 선생님에게 ‘교육부가 교사의 동기 부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어떤 교육정책이든 결국 교사의 집행에 달려있다고 할 때, 교사에게 적절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최근 발표한 교육부의 수업나눔 광장(가칭) 계획은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궁극적으로 교육부의 방안은, 인디스쿨과 같은 사이트의 수요를 흡수하는 것에 일부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공적인 플랫폼 개발에 대한 교사들의 요청도 실제로 있어왔고 교육부가 이에 대해 많이 고민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강민정 의원이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학생인권특별법)을 지난 26일 발의했다.학생인권특별법안에는 ▲학생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 ▲건강과 안전에 관한 권리 ▲적합한 교육을 받을 권리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와 ▲양심·종교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 ▲자치 및 참여의 권리 보장 등이 담겼다.또한 ▲교육부와 교육청에 각각 학생인권위원회 및 교육청학생인권위원회 설치 ▲교육감 직속 학생인권센터 설치 및 교육감의 학생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실태조사, 정책 및 지침 수행 등이 포함
[교육플러스] 학교폭력은 초1부터 고3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유형의 폭력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안, 학교밖, 사이버공간에서 벌어진 사안도 학폭이 되며, 방과후, 방학중, 휴일에 발생한 사안도 학폭이라는 범주에 들어가 학폭처리에 교사들의 멘탈이 광탈되고 있다. 는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를 역임한 최우성 이천 다산고 교장의 연재로 학교폭력 처리에 대한 경험치 공유를 통해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끊임없이 울리는 전화, 그 속에 담긴 갈망수많은 전화벨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교육청 장학사의 하루.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조국혁신당이 교육특보로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를 영입했다. 김 교수는 22일 조국혁신당 입당식에서 현장에 기반을 둔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그동안 정치로 인해 교육과 정책이 망가진 사례를 적지 않게 봤다"며 "교육의 입법화와 행정화, 사법화가 심화하면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검찰개혁보다 어려운 것이 교육혁신이자 교육개혁"이라며 “교육의 비전을 새롭게 세우고, 교육이란 이름 하에 고통 받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마음을 헤아리고, 현장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사들의 교권보호와 학생들 수업 지원을 위해 암 투병 중에도 학교를 찾아 재능기부를 한 퇴직 교장의 별세(別世)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사들은 매주 거리로 나가 교권 회복을 외쳤다. 특히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이한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선포하고 국회 앞에 5만여명이 모이는 등 전국에서 12만명이 추모집회에 참석했다.이 날은 평일인 금요일이라 각 교육청은 학교 수업 공백을 막기 위해 퇴직한 교원과 교육청 직원 등이 학교를 찾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임기 10년차를 맞이했다. 임기 2기까지 혁신교육을 이끌어 온 조 교육감은 3기를 맞아 혁신교육의 성찰을 담은 혁신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천명했다. 개인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 다양성과 개성 발견에 더해 인지적 역량과 창의적 역량 등 미래역량을 키우는 것을 최일선에 둔다.구체적으로 올해는 국제공동수업과 토론교육, 인공지능·디지털교육, 생태전환교육의 앞 글자를 딴 국·토·인·생 정책을 확대해 아이들의 미래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국제바칼로레아의 한국형 모델(K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대통령실이 교육부가 늘봄학교에 문제를 제기한 교원노조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해당 노동조합으로 지목된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이 서울 실정도 모르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비서관은 지난 22일 브리핑을 통해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노조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들에게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관련기사 참조)대통령실이 거론한 교원노조 중 하나는 서울교사노조로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교육계를 대표하는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한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2번은 탈북자 출신의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인 박충권 후보자가 추천됐고, 3번은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가 추천됐다.이어 사격선수 출신인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4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공무직이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부와 교육청, 학부모, 교사, 교육공무직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공동 협의의 장을 제안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교육공무직본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이들은 “늘봄학교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크나큰 변화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다각적 협의와 관련 주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협의를 해왔지만 각 주체를 따로 만나 반발을 무마시켜려고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가장 큰 문제는 추가인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국회 교육정책보좌관)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0명 안에 들어갔다. 조국혁신당은 이들의 정견발표 이후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순번을 가릴 예정이다.조국혁신당은 지난 15일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등 남성 후보 10명을 확정했다.여성 후보에는 박은정 전 법무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초등학교 주변에서 열리는 성매매 엑스포 행사를 중단해주세요.”오는 4월 일본 AV 배우 성인 엑스포가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행사 장소가 초등학교 50m 주변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행사를 중지해달라는 요청이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왔다.경기교육청은 수원시와 수원서부경찰서 등 관할기관에 관련법 위반 여부 검토 요청과 함께 행사 주최 업체에 법률에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운영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며 대응에 나섰다.지난 21일 국민동의청원에는 ‘00초등학교 50m 거리에서 열리는 성매매 엑스포 행사
[교육플러스] 겨우내 잠들었던 개화산이 기지개를 켠다. 바위틈 사이에 몸이 낀 진달래가 진홍색 꽃망울을 터트리고, 나무 사이를 오가는 새들의 우짖는 소리가 맑고 청아하다. 언뜻언뜻 시상(詩想)이 머릿속을 스친다. 곤어(鯤魚)가 붕(鵬)새가 되어 남쪽 바다(南冥)를 향해 구만리 장천(長天)을 차고 오르는 상상을 하며, 뒷짐 지고 미음완보(微吟緩步) 하니 이게 바로 장자(莊子)가 꿈꿨던 ‘소요유(逍遙遊)’의 삶이 아니겠는가!‘소요(逍遙)’하며 무언가를 익히는 것이 배움의 본질일는지 모른다. 일상의 걱정을 떼버리고 느릿느릿 거닐며 여유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우리나라 수석교사와 일본 퇴직교사가 함께 한 20년의 공동수업이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한·일 양국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조은경 전북 전주 근영중학교 수석교사와 일본 스즈키 히토시 전 교사의 인연은 지난 2002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이 공동 주최한 한·일 역사포럼에서 시작됐다.이후 두 교사는 2005년 공동수업교안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3월 전북 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백승아 전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3번을 받아 22대 국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백 전 수석부위원장 등 비례대표 30명의 순번을 발표했다.1순위는 시민사회 추천을 받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받았다. 2번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가 차지했고, 교육계에서 관심이 집중된 백승아 전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3번을 받았다.백 전 수석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인물로 더불어민주연합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