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시민단체에 이어 일반 시민사회에서도 늘봄학교 정책의 성공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신청률이 저조한 일부 시도교육청에 적극적 자세를 요구하는 한편,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일부 교원단체의 입장을 ‘묻지마 반대’로 규정하고 규탄하고 나섰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19일 논평을 내고 늘봄학교의 성공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특히 6.8%의 저조한 신청률을 기록한 서울교육청을 향해 다른 요인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지난 2월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개한 ‘2023년 교육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4.8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학생들로부터 비키니 사진 합성 등으로 교권침해를 인정 받았지만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를 위해 전국 교사 1만1444명이 수사종결 요청 탄원서에 서명했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교사노조)는 19일 탄원서를 수합해 담당 수사기관에 제출했다.앞서 초등교사노조는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 A씨의 얼굴을 합성한 성희롱 사진을 만들어 온라인(인스타, 카카오툭, 페이지 등)에 유포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교사는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개최를 요청했으나, 일부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로 교보위 출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3월부터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운영을 예고한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19일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업무를 명확히 명시하고,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조사’ 시 교사가 배석하지 않도록 명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교육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7일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시도교육청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모집하고 있다.하지만 교사노조는 학교‧교사가 악성 민원에서 벗어나 ‘교육’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학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전국 4년제 대학 14%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8.8% 보다 상승한 수치다.각 대학들은 지난 1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을 종합하면 전국 137개 4년제 대학 중 19개교(13.9%)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아직 모든 대학의 등심위 회의록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193개교 중 17개교(8.8%) 보다 약 1.6배 늘어난 수치이다.올해 법정 등록금 인상 한도는 5.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교육비 부담 확대를 막고 물가 상승을 억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인실연)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로 투게더 빌딩 2층에서 회원 및 교육계 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일실연은 이날 미스트롯 가수 박하이 씨의 축하공연과 함께 내빈 소개(박상인 대변인), 경과 보고(장영민 수석부위원장), 위원장 인사, 축사, 희망의 메시지, 임원진 소개 및 임명장 수여, 개소식 케이크 커팅식 등의 순으로 개소식을 진행했다. 추치엽 인실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에서 학생 인성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 등 55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늘봄학교 지지 범시민교육연합(늘봄학교 지지 연합)'은 늘봄학교 신청학교 비율이 시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자 저조한 시도교육청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육부가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늘봄학교 신청학교가 전체 초등학교 604곳 중 38곳(6.8%)에 불과했다. 반면 부산(304곳)과 전남(304곳)은 100% 신청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전체 1330곳 중 975곳(73.3%)에 달했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늘봄학교 지지 연합은 18일 성명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한국형 인성교육ㅇ디 세계화를 주창하는 K-EDU교원연합 서울지부가 서울교육청 담당자들과 면담을 갖고 상생 노사관계 구축을 협의, 인성교육 세계화를 위한 협력 체제가 구축될 것인지 주목된다.K-EDU교원연합은 지난 2022년 창립돼 현재 전국 6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서울지부는 지난 1월 1일 출범했다.서울지부는 지난 16일 서울교육청과의 면담 자리에서 그간 활동 내용과 성과 등을 소개하고 활동 계획을 공유하면서 서울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서울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장 맞춤형 인성교육 실천 및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청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 의원의 의대 정원 관련 학부모 설문을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해 정치적 중립 위반 및 공무원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례에 따라 협조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5일 강득구 의원실의 협조요청에 따라 관내 초중고 학부모 및 교원 , 고등학생에게 ‘의대정원 증원 관련 설문 조사 협조 요청’ 안내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했다.그러나 설문조사 실시 배경과 설문 문항에 나오는 내용 등이 의도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 입장에 비판적 답변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2월 2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VISION 2045Ⅲ 세미나를 개최했다.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VISION 2045는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꾸준히 해왔던 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각자의 견해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해 미래를 예측하고, 그 가운데 세종대의 역할이 무엇인지 토론하며 학교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주 이사장은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려면 게임 체인저가 되야 한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더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왕의 DNA 사건’으로 논란이 된 교육부 사무관을 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은 조속한 고발을 요구했다.세종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세종교보위)는 지난 15일 '왕의 DNA' 사무관에 대한 고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의결했다. 사건 발생 7개월 만이다. 세종교육청이 세종교보위의 의견을 받아 고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속도가 날 것인지는 미지수다.세종교보위는 세종교육청에 결과 통지서가 아닌 간단한 의결 결과만을 공문으로 송부했기 때문이다. 또 구체적 혐의가 적시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전문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과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에 비해 2023년도는 재학생의 경우 복지,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는 등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했고, 졸업생의 경우 진로 및 취업지도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해 진로 및 취업에 관련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2023년도 학사학위과정 운영에 대한 재학생 및 졸업생 만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국가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총선용 졸속 교육정책이 아닌 일관성 있고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라"고 14일 촉구했다 지난 1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대학생의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리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을 비롯한 관계부처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장학금을 소득수준 하위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3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에 전국 15개 시도, 94개 기초지자체 및 행정시가 신청했다.정부는 13일 부산시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취업까지 이어져 정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원하는 체계이다.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 17개 시도를 돌며 설명회를 개최했으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정부가 전체 대학생의 절반 정도에게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재원은 시도교육청 예산이 될 것으로 보여 갈등이 빚어질 전망이다.1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대학생의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리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을 비롯한 관계부처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국가장학금은 가구 재산과 소득 등을 연계해 차등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총 예산은 4조원 수준이다. 기초 및 차상위 계층 자녀와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소득에 따라 연간 35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저소득층 아이들 20% 정도는 방과 후 집에 가면 아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40% 이상이 3시간 이상을 혼자 보내고 있으며 주로 영상시청과 게임을 하고 있었다. 방학 중에는 비율이 더 높아졌다. 연구진은 하교 후 학습 지원이 부족하다며 교육청에 돌봄교실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김민희 대구대학교 교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 ‘대구광역시 교육취약계층 아동 실태 및 교육지원 욕구조사 분석’ 연구 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다.연구는 2023년 8월 28일부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대학 내 학과・학부를 두는 원칙이 폐지되고, 1학년 학생도 전과가 허용된다. 대학 교수의 주 9시간 교수시간 원칙과 의대의 예과 2년, 본과 4년 원칙도 폐지된다. 또한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교원의 유아생활지도 근거가 마련되고, 보직교사의 수 및 배치는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늘(13일) 국무회의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안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이날 고등교육법 시행령 총 115개 조문 중 40개 조문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NHN에듀가 메타버스 학습경험플랫폼 ‘원더버스’의 사전체험 결과 재미와 사용의 용이성을 함께 잡았다고 13일 밝혔다. 3월 그랜드론칭을 앞둔 상황이라 교육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NHN에듀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약 2주간 공교육 종사자 포함 교육관련 업계 266명의 사전체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설문조사 결과 ‘원더버스 수업 활용 시 아이들이 좋아할까요?’라는 질문에 교사들은 매우 그렇다(70%), 조금 그렇다(21%), 그렇다(9%) 순으로 답변해 강한 호감도를 보였다.이들의 4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전국 교사들의 집회가 오는 17일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열린다. 지난해 발생한 서이초에서 사망한 교사의 순직 인정 요구와 함께 아동복지법 개정, 늘봄학교 규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교사일동은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첫 집회를 가졌고, 올 첫 집회는 지난 1월에 개최했다. 두 번째 집회는 오는 17일 진행하며 처음으로 토요일에 개최한다.이번 집회는 17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인사혁신처가 오는 21일 서이초 사망 교사 순직 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법원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58) 전 법무부장관에게 1심과 같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범행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실형 선고의 결정적 이유로 보인다.조 전 장관은 2심 선고 직후 대법원 상고를 예고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조 전 장관은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우파진영 대표 교육시민단체인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이 늘봄학교는 맞벌이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시킬 것을 주문했다.이들은 8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의 늘봄학교 전국 확대 결정을 환영했다.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은 “늘봄학교는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으며, 안전 문제와 교육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맞벌이 부모들에게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과 돌봄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일부 교사단체와 공무원의 반대에는 우려를 표했다.이들은 “자신의 업무부담이 커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