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과 충남 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학생인권법 제정을 통해 이 같은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나섰다. 조례 차원의 문제에서도 이견이 크게 발생하는 상황이라 이를 법으로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각 교원단체 관계자들의 입장도 크게 갈려 앞으로 논란이 불씨가 될 전망이다.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학생인권법에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및 참여권, 자유권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행정직이 자신들과는 대화가 없었다며 늘봄학교 업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정부와 교원단체 등이 참여하는 3자 공개 협의체를 통한 소통을 요구했다.한국노총 교육청노동조합연맹(교육연맹)은 오늘(13일) 오후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관련 업무 전면 보이콧 선언을 전격 결정했다.이들은 보이콧 사유로 교육부가 자신들과는 대화도 없이 교원단체들과의 대화만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교육연맹은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늘봄지원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교조의 실태조사 발표 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사실 왜곡 및 여론 호도 자제 요청과 교육부의 늘봄학교 시행 통계 공개, 전교조의 반박, 교육부의 설명 등이 잇따르며 늘봄학교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전교조, 늘봄학교 시행 611개교 실태조사 결과 발표"강사 인력 중 53.7%가 교사, 89.2% 교원은 행정업무" 주장지난 12일 오전,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늘봄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사업에 참여할 곳을 신청 받는다‘한글햇살버스’ 사업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을 교육하며, 디지털이 일상화된 시대에 맞춰 고령층의 디지털 사용법 등을 교육해 지원한다.'한글햇살버스' 사업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신규 사업으로, 다른 정보취약계층에 비해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한글햇살버스는 디지털 교육 기기‧교재 등을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수단(버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대학의 세계적 수준 연구 수행을 위한 첨단 연구개발 장비 도입에 530억원이 지원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프라 고도화’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첨단 연구개발 장비 구축 지원 유형을 추가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신규 사업이다.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은 대학 내 산재된 연구장비를 집적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니다.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대학에서 제안한 총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2만8000명이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학교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70%에 해당, 상당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광주교육청 등이 3월 중 늘봄학교 추가 선정 예정이라 참여 학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준비한 교육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저출생과 사교육비 문제 해결을 위해 온 사회가 힘을 모아 늘봄학교를 성공시킬 줄 것을 당부했다.교육부는 올해 1학기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늘봄학교와 관련, 일부 교원노조를 향해 사실을 왜곡해 여론을 호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12일 충북 진천 상신초등학교에서 열린 '함께 차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이 늘봄학교에 대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지난 1월 서울 관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 금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서울교육청 관내 학교의 늘봄학교 신청은 전국 최하위인 6.3%에 머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공립유치원 유치원방과후전담사 10명 중 7명 이상(71.3%)가 방학 중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원들은 방학 중 41조 연수 및 연가 등으로 근무하지 않고 전담사들이 방과후 운영을 전담해 업무 과중, 대체인력 확보, 휴게 및 휴가 사용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국·공립유치원 유치원방과후전담사 767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노동환경 실태 및 유보통합에 대한 인식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공동으로 양측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총선 공무원노동조합 공동 정책 제안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공노총과 전공노는 4월 총선 공약으로 공무원의 노동·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보수위워회 법제화, 노후 소득공백 해소방안 마련 등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국민으로서 노동자로서 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공약으로 ①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②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확대 ③노동절(근로자의날)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 등 기초지자체 3곳이 202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각각 8000만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강원 정선군 등 기초지자체 3곳을 2024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평생학습도시 중 지역 특성화 강화 지원을 위해 6개 기초지자체, 6개 연합체(도시 간·도시-평생교육진흥원 연계)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강원 정선군은 ‘넘나들미 평생학습도시 정선’을 주제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라라라스쿨) 및 디지털 교육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이 유보통합은 속도보다 내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유보통합 시행 2년 연장 방안을 논의한 것에 힘을 보탰다.경기교육청은 지난 2월 세종시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서울·인천교육청 등 수도권 교육청들과 실무협의를 바탕으로 유보통합 통합모델 전면시행을 애초 정부 시행안인 2025년 3월에서 최소 2년 조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교육의제 토의 안건을 제시했다.전국 교육감들은 이날 관련 논의를 이어갔으며, 결론을 내지는 않았다. 교육감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전국현장교육현구대회, 전국교육자료전,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 등 2025년도 3대 교원 연구대회 개최 일정을 확정·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주제는 ‘행복한 학생, 존중받는 교사, 교육을 바로 세우는 미래학교’로 정했다.이를 기반으로 열리는 제69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국어‧수학 등 10개 교과, 생활지도, 인성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교육행정 등 19개 분과 별로 진행된다.대회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되는 시‧도 별 대회(연구계획서 제출→연구보고서 중간지도 및 연수→연구보고서 제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EBS교재와 사설 모의고사 문제가 동일 문제로 출제돼 논란이 일었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23번 문항은 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엮인 총체적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1일 수능 영어 23번을 출제와 관련한 대학교수 A씨와 평가원 직원 등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요청했다고 밝혔다.2023 수능 영어 23번 문제는 EBS 교재 문항 지문이 그대로 출제됐으며, 유명학원 사설 모의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는 일부 언론에서 교육감협의회가 유보통합을 2년 유예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11일 밝혔다.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2월 2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95회 총회에서 교육의제 토의 주제로 ‘유보통합 현안 과제’ 토의가 진행되었다"며 "이날 토의는 유보통합에 대한 어떤 입장을 결정하거나 결의를 위한 것이 아닌 결론을 정하지 않은 자유토의였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의회는 보통합과 관련한 현안 문제에 대해 토의를 한 적은 있지만, 유보통합 2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에 '답·답해·요, 전문가 상담’ 등 학생·학부모 등을 위한 상담 기능이 신설됐고, 올해 하반기는 멘토링, 맞춤학습 기능을 제공하는 스터디카페 서비스도 개통한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말 처음 개통한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를 11일부터 확대·개통했다고 밝혔다.'함께학교'는 개통 이후 약 50만명이 방문했고, 500여 건의 교육정책이 제안됐다. 교육부는 그동안 104건의 정책 제안에 답변했고, 이주호 부총리 및 교육부 관계자가 정책 제안자인 교원, 학부모 등과 20차례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전국 단위 교사연구회 200개 단체에 연구회별 500만원~15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4년부터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본격 시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 시기를 맞아 교육의 성패가 수업 혁신에 달려있는 만큼 교육부 차원에서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와 교육공동체 지원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교육부도 "이번 방안은 수업·평가 혁신의 주체인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수업 혁신 문화를 동료 교사,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이 ‘2024 입주경진대회’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입주경진대회’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 기술 기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세종대 캠퍼스타운조성단이 보유한 전문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우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모집기간은 오는 3월 15일까지이며, 서류 심사후 3월 25일에 발표평가 대상자에게 통지한다. 발표평가는 4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되고, 4월 9일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입주기업은 12월 31일까지 입주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2023년 9월 개통한 유치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지능형나이스유치원’(유아나이스)을 최초로 개통했지만, 신학기부터 유아나이스 오류가 속출해 유치원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유치원교사노조)은 2월 29일부터 3월 10일까지 유치원 현장 교원 10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유아나이스 오류를 조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조사결과, 응답자 90.4%가 유아나이스 이용에 ‘불만족’(매우 불만족 67.5%, 불만족 22.9%)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학생들이 초등 늘봄학교에서 전통 사물놀이를 배운다.교육부와 사물놀이한울림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늘봄학교 전통연희 프로그램 제공 및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사물놀이한울림은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모태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그간 사물놀이 활성화와 지역예술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외 공연 및 교재 출간, 강연 활동을 이어 왔다.사물놀이한울림은 늘봄학교에 ‘우·신·기 한마당’ 등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전통예술 프로그램과 전문강사를 제공한다. 우신기는 ‘우리 모두 신명나고 기운차게’의 약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3월 개학과 함께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늘봄학교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4월 총선 이슈로 부각되는 모양새다.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늘봄학교가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강행 추진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준비 안 된 졸속 늘봄학교 도입으로 학교 현장이 혼란스럽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무리하게 강행하면서 파행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점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