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늘봄학교 도입으로 프로그램 강사 등 외부 인력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외부 인력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로 행정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늘봄학교 도입에 따라 외부 인력에 대한 성범죄 경력 조회를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이 한다는 점을 학교에 명확히 안내하고, 아동학대범죄 경력 조회를 교육(지원)청이 하도록 아동복지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어린이 통학버스는 「도로교통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경기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이 전년보다 2881학급 감소했다. 2024학년도 학급편성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에 따른 효과다. 경기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급편성 기준을 ▲초등학교는 전년도 28~32명에서 최저기준과 최고기준을 모두 2명씩 하향 조정한 26~30명 ▲중학교는 전년도 28~36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7~36명으로 조정했다.또한▲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는 전년도 26~35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5~35명으로 편성했고, ▲특성화고는 전년도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일본의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에 특화된 특별지원학교 여건이 교실 부족 등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NHK 보도에 따르면 전국의 특별지원학교 '교실부족'은 3300여개에 달해 교실을 확보하지 못해 수업에 지장이 생기는 상황이 도시 지역으로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2023년 10월 기준 특별지원학교 상황을 조사한 결과 특별지원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14만7000여명으로 역대 최고로 많은 인원으로 나타났다.특별지원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 증가에 따라 1개의 교실을 분할 또는 음악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참여 경력을 노출해 홍보한 자는 출제위원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또 사교육 영리행위가 확인되면 출제진에서 배제된다. 특히 사교육 업체와의 문항 유사성을 낮추기 위해 사전에 시험자료를 제출받아 검증한다.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수능 지문과 사교육 강사 모의고사 지문이 동일한 점 등이 발각된 감사원 발표에 대한 조치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방안은 오는 6월 수능 모의평가부터 적용된다.우선 수능 출제 인력풀 확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2023년 기준 초‧중‧고교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음)이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2022년에 비해 남녀 학생 모두 증가(남 2.3%p↑, 여 1.9%p↑)해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28일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교육부 주관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 표본학교의 모든 학년(8만7182명)에 대한 신체발달 상황 및 초 1‧4학년 및 중‧고 1학년
[교육플러스] “교육만이 희망이다!”,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 “사람이 먼저다!” 학교가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고민하면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찾아가는 공존의 교육을 통해 공존의 사회, 공존의 대한민국, 공존의 지구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려 본다. 탁상공론이 아닌 문제가 있는 곳에 운동화를 신고 직접 달려가 아픔을 공감하고 더나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돕는 일을 우선하는 교육지원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신뢰는 학교의 기초 공사 단계, 선물로 주어 웃게 하는
[교육플러스] 교직이 흔들리고 있다. 그간 눌려왔던 학교 문제점이 밖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교사들 목소리가 연일 밖으로 향하고 있는 요즘, 어깨가 무거워 진다. 그나마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앞으로는 좋은 교육을 위해 건전한 논의를 펼칠 무대가 열렸다고 생각하고 싶다. 학교가 살아야 우리의 내일이 밝아지는 법.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는 충북 제천 대제중 교사들의 칼럼을 통해 교육주체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개학을 맞은 지 3주. 한참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초등 교원 인터넷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가/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전담조사관을 거부했을 경우 교사에게 사안조사를 하라고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글쓴이는 “가해학생은 거부하고 피해학생은 찬성하면 교사랑 전담조사관 따로 각각 사안조사를 하냐며 순간순간 학부모의 입맛에 맞춰 돌아가는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이는 사안조사 시작점을 어디로 볼 것인지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발생한 일로 보인다.가 교육부와 일부 교육청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이 숨진 사건으로 인해 재판에 넘겨진 교사들의 구명을 위해 직접 탄원한다. 교원단체들도 무죄 선고 등 선처를 호소하고 있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지난 2022년 강원도 춘천의 A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속초의 모 테마파크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그러나 현장체험학습장에 도착한 차량이 아이들을 모두 내려준 후 후진 주차를 하면서 뒤에 떨어져 있는 한명의 학생을 보지 못하고 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피해 학생은 숨지고 말았
[교육플러스] 교육은 인간의 잠재력을 인출하여 인간의 성장·발달의 원리에 따라 개인을 계발(啓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세기 신인문주의자들은 외부로부터 성인의 표준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아동의 발달을 조장하는 것을 자연성 계발로 간주했다. 이들이 추구한 아동중심교육 사상은 자연주의 교육사상가인 루소를 계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활동중심 교육과정, 흥미 원칙, 창작활동의 원칙이 중요하며 유아아동교육 또는 초등교육 중심을 이루고 있다. 자연주의 원리, 흥미 중심의 교육이 아동의 꿈과 끼, 적성의 계발교육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늘봄학교 운영 학교 수가 38개교 밖에 되지 않아 전국 최저를 기록했던 서울교육청이 5월부터 대폭 확대해 151개교를 운영한다. 또 기존 기본 2시간 이용 외에 1시간을 더 추가하는 등 학부모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다.서울교육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형 늘봄학교 세부 추진대책을 발표했다.앞서 서울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운영 신청을 받은 결과 6%인 38개교에 머물러 전국 최저라는 지적과 함께 진보교육감이 보수 정부 정책이라는 이유로 적극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관련기사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인사혁신처가 조퇴 외출 시 사유 미기재 등이 담긴 공무원 업무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공무원 보수 물가연동제 도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에게 ‘교원휴가에 관한 예규’의 즉시 개정을 요구했다.지난 26일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 공무원에게 △36개월간 유급 육아시간 제공 △저연차 공무원의 연가 확대 △연가저축제 소멸시효 폐지 △조퇴 외출 시 사유 미기재 △3년 이상 재직공무원 자기개발휴직 가능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강민정 의원이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학생인권특별법)을 지난 26일 발의했다.학생인권특별법안에는 ▲학생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 ▲건강과 안전에 관한 권리 ▲적합한 교육을 받을 권리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와 ▲양심·종교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 ▲자치 및 참여의 권리 보장 등이 담겼다.또한 ▲교육부와 교육청에 각각 학생인권위원회 및 교육청학생인권위원회 설치 ▲교육감 직속 학생인권센터 설치 및 교육감의 학생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실태조사, 정책 및 지침 수행 등이 포함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부와 학계가 모여 디지털 교육 규범 체계 정립을 위해 중지를 모은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안을 마련해 디지털 교육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교육부는 오는 28일 서울교대에서 제10차 디지털인재양성 100인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교육 규범 체계 정립 방향을 주제로 교육전문가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현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특히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는 ‘디지털 교육 규범 시안’을 발제한다. 시안에는 ▲자유와 권리 보장 ▲공정성과 기회 균등 ▲안전과 신뢰 ▲혁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들어간 검정교과서를 통과시켜 논란인 가운데, 대구교육청이 매년 10시간 이상 독도교육을 실시하고 독도교육주간을 지정하는 등 독도 수호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독도교육 지원에 나선다.대구교육청은 올해 학교 독도교육 내실화와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확고한 영토주권 의식 확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대구교육청은 독도교육 내실화를 위해 ▲범교과 학습 주제 편성·운영 시수를 10시간 이상 확보하고, 단위 학교별 독도 동아리 운영 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대통령실이 교육부가 늘봄학교에 문제를 제기한 교원노조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해당 노동조합으로 지목된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이 서울 실정도 모르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비서관은 지난 22일 브리핑을 통해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노조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들에게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관련기사 참조)대통령실이 거론한 교원노조 중 하나는 서울교사노조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사들은 디지털 기반 교육이 교육 내용 및 방식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학생들의 기기 과몰입·과의존 증가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교육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방안’에 교사들의 의견 반영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장기적 로드맵 제시 필요성을 제기했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기반 교육에 대한 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18~24일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특수학교 교원 813명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육청이 청각장애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FM송수신기 등 개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 문자통역서비스 지원,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청각장애이해 교육, 교사 및 학부모 연수,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교육 등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적 편의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주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청각장애 거점센터로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청각장애학생은 특수학교 10명, 특수학급 32명, 일반학급 67명 등 총
[교육플러스] 모진 추위를 견뎌낸 초목이 꽃, 잎을 피우는 계절이다. 노란 꽃망울을 가장 먼저 터트린 산수유와 그 사촌 격인 생강꽃이 새봄을 알리더니, 이내 개나리와 진달래가 그 뒤를 따랐다. 5살짜리 손자 녀석이 팝콘이라던 매화가 여인의 속눈썹 같은 암술머리를 살짝 보여주더니, 경쟁이나 하듯 붓촉을 닮은 백목련이 소복(素服) 차림으로 세상에 나와 파안대소(破顔大笑)한다.꽃들은 사계절 내내 하늘이 정해 준 순서에 따라 어김없이 피어나 예쁜 맵시를 자랑한다. 조물주가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맨 처음 만들었다는 코스모스는 가을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은 희망하는 전 과목 교과서를 집에서 받을 수 있다.서울교육청은 27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2024학년도 학년도 교과서 지원 방식을 발표했다.서울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위해 교과서를 지원해 왔다.지원하는 교과서는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험과목 교과서로 한정하고, 학교 밖 청소년은 신청 후 10일 가량 후에 인근 학교를 방문에 직접 수령하는 방식이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청 장소(집 등)에 직접 배송하고, 신청 후 2일 정도면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