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초등 1,2학년 체육교과 분리와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수 확대 안건을 오는 26일 표결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안건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2일 국교위 전문위원들은 교육부가 요청한 초등 저학년 통합교과에서 신체활동(체육) 교과 분리,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수 확대 등에 우려와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국교위는 결정을 보류했으나 오는 26일 동일 안건을 재상정해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초등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방글라데시가 폭염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등학교와 대학을 폐쇄했다. 25일(현지시간) BBC는 방글라데시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42도 이상으로 치솟은 폭염으로 학교를 폐쇄해 3300만 명의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초·중등학교와 대학들은 최소한 4월 27일까지 학교를 폐쇄할 예정이다. 2년 연속 기상이변으로 인해 당국은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지속적인 폭염이 아시아 전역을 휩쓸면서 필리핀과 인도의 학교 폐쇄도 잇따르고 있다.방글라데시는 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저지대 강 삼각주와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법원이 교원 성과급제는 불법으로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기각하며, 교원 성과급제의 합법성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03단독은 25일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지난해 초등교사 재직 시절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성과상여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에 유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법원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유성동 대표는 “(성과급제 지표를) 아무리 살펴봐도 교원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교원에 대한 성과 평가는 학교 교육목표의 달성 여부를 확인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일본 고시마현 이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24일, 새끼 염소가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NHK 보도에 따르면, 전교생이 8명인 이사시 히사카리의 미나미나가 초등학교에 태어난지 4개월 된 새끼 염소가 입학했다. 새끼 염소의 이름은 '미나미짱'이다.이날 입학식에서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 등 약 30명이 '미나미짱'의 입학식장 입장을 박수로 맞이하고, 짚으로 만들어진 특별 자리를 마련해 '미나미짱'의 입학식을 도왔다.또한 이 학교 교장이 '메메메메'라고 염소 울음소리로 인사하고, 다른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초록우산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대구 지역 소아의료체계 구축 및 공간조성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대구 지역 내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후원금 조성 및 아동사례 지원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말 대구동산병원 내 건립 예정인 ‘경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고위험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교육·돌봄·휴식 공간 조성에 힘쓴다.정우진 대구동산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원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사회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강원교육청이 본예산 대비 2381억원 증가(6.0%)한 4조209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1246억원 △지방 자치단체이전수입 527억원 △기타이전수입 6억원 △자체수입 11억원 △순세계 잉여금 등 기타 557억원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존속기한 만료에 따른 기금전입금 34억원이다.세출 예산은 늘봄학교와 디지털 교육 등 국정과제와 학력 향상 등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반영했으며, 법정 의무 지출 경비를 우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학생 평가 계획을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을 빚던 강원교사노동조합(강원교사노조)과 강원교육청이 합의를 이끌어냈다.강원교사노조는 24일 강원교육청의 현장의견 반영 노력과 현장친화적 정책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천막농성 및 1인 시위도 철회했다. 교원노조, 교원단체,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주요 현안이나 정책을 놓고 시도교육청과 대립하면 심각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그간 초등 교육과정 성취기준 문제로 대립해 왔던 강원교사노조와 강원교육청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충남도의회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의결한 가운데, 서울시의회도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재추진한다. 오는 26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특위)에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상정될 것이 예고됐다.특위는 오전 11시에 열리며, 당일 오후에 본회의가 열리는 만큼 특위에서 폐지안이 통과되면 본회의의 바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은 지난해 주민발의를 통해 청구됐지만, 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심의 자체가 불가능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이 본예산 대비 5.0%인 2267억원 증가한 4조7289억원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1338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354억원, 재산매각대와 반납금 수입 등 자체수입 122억원, 전년도 이월금 452억 원이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AI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교육혁신’ △방과후·돌봄을 통합 개선하는 ‘늘봄학교 운영’ △촘촘한 교권 보호를 통한 ‘교사의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강원교육청은 24일 한림대 창업 동아리 ‘트러스트’로부터 교육용 보드게임 150세트(800만원 상당)를 기증받았다.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업 동아리 '트러스트'는 의사소통장애 학생들의 교육 및 재활을 위한 도구를 제작하고 있다.이들은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23년 과 2024년 을 제작했다.이번에 기증받은 은 만 6세 이상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9가지 친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상
[교육플러스] 방정환 선생은 1924년에 발표한 수필 에서 ‘어린아이는 모두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전북 군산 구암초등학교 어린이 시인학교에서는 시를 배우지 않아도 아이들대로 본 것, 느낀 것을 그대로 쓰고 나면 시가 되는 경험을 나눴다. 는 어린이 시인학교 17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시로 표현했는지 보여줌을 통해 어른들은 동심으로의 귀환을, 아이들은 세상으로의 또 다른 탄생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드디어 학교에서 김장하는 날이다.소를 한겹 한겹 묻히는 건가?아, 너무 힘들다.우리 할머니는어떻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이주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혁신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선다. 이 부총리는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사교육 경감을 위한 학부모와 교원의 노력과 정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제23차 함께차담회’를 한다.이날 차담회엔 학부모 4명, 교원 4명과 관련 전문가 2명이 참여하고, 교육부에선 이 부총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사교육입시비리대응담당관 등이 참석한다.이 부총리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부터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기금운용 리서치 전문자문역과 법률지원 전문자문역을 각 1명씩 공개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기금운용 리서치 전문자문역 주요업무는 ▲외환시장 분석 및 모니터링 ▲국내‧외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리서치 ▲기타 자산배분 관련 리서치 등이다. 자격요건은 해당 업무 경력 5년 이상이며, 자산운용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법률지원 전문자문역 주요업무는 ▲법률자문 및 계약서 검토 ▲법령 및 내부규정 검토 ▲소송관리 등이다. 국내변호사 자격증 및 경력 2년 이상 보유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최종 합
[교육플러스] 교직이 흔들리고 있다. 그간 눌려왔던 학교 문제점이 밖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교사들 목소리가 연일 밖으로 향하고 있는 요즘, 어깨가 무거워 진다. 그나마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앞으로는 좋은 교육을 위해 건전한 논의를 펼칠 무대가 열렸다고 생각하고 싶다. 학교가 살아야 우리의 내일이 밝아지는 법.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는 충북 제천 대제중 교사들의 칼럼을 통해 교육주체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인문고전 독서 동아리를 담당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점점 더 많은 미국 부모들이 자녀들을 일반 공립학교에 보내는 대신 사립학교나 차터 스쿨, 홈스쿨링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C 뉴스가 인구조사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립학교에 등록한 5~17세 학생 비율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4%포인트 감소했다. 2012년은 90.7%를 기록했지만, 2022년엔 87.0%가 등록했다.켄터키주에서는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령기 아동의 비율이 약 8%포인트 감소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7.4%포인트 감소했다. 또 알래스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학교 폐쇄로 인해 교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영국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수십 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졌고, 이로 인해 평생 소득 감소에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현지시각)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너필드 재단(Nuffield Foundation)이 자금을 지원한 연구 결과 주요 과목의 GCSE(영국 중등 과정 자격시험,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결과가 2030년까지 꾸준히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2030년에는 수학과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각) 설탕 첨가를 제한하는 새로운 영양 기준에 따라 전국 학교 급식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보도했다.이번 학교 급식 가이드라인에는 처음으로 설탕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5~2026학년도에는 시리얼, 요구르트, 향미 우유 등 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부터 시작해 제한하고, 2027년 가을까지 학교 급식에 첨가된 설탕은 아침과 점심의 주당 총 칼로리의 10%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당국이 2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일본이 이혼한 뒤에도 아버지와 어머니 쌍방이 아이의 친권을 가지는 '공동 친권' 도입을 골자로 한 민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24일 NHK 보도에 따르면, '공동 친권' 도입을 위한 민법 개정안은 지난 16일 중의원을 통과한 데 이어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동 친권' 도입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지난 23일 도쿄 시내에서 집회를 열고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 피해를 받아 이혼했다는 한 여성은 개정안 내용 중 “어린이에 대한 학대나 가정폭력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부산교육청이 모듈러 교실의 공기 질 전수조사에 나선다. 잇따라 나온 공기 질 부적합 결과에 따른 조치다.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모듈러 교실 공기 질 조사를 4차례 실시했으며 이 중 2차례에 걸쳐 유해물질이 나왔다. 최초 부적합 결과를 받은 후 유해물질 제거 작업을 벌였지만 또 다시 부적합 처분을 받았다.특히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들어오면 아토피나 기침, 두통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인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되면서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시교육청은 24일 공기 질 전수조사 시행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초등 교육과정 성취기준 문제로 갈등을 빚던 강원교육청과 강원교사노동조합(강원교사노조)이 합의에 성공했다.강원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초등 교사들에게 각 교과 성취기준 중 70% 이상을 반영해 평가하도록 하고 이를 공적 자료로 남겨 공시하도록 하면서 강원교사노조와 갈등을 빚었다.교육청이 각 학교의 전 학기 평가 계획을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성취기준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종합적이고 유의미한 평가 결과 제공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지침을 변경했다.그러자 강원교사노조는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