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 우리 사회는 한창 뛰어놀고 티 없이 자라야 할 아동들이 너무도 일찍부터 강압적인 교육에의 혹사당하고 있다.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방과 후 돌봄 시간이 늘어나고 늘봄학교 운영이 전국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부터 정규 시간을 마치고 각종 학원으로 소위 뺑뺑이를 돌면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아침이면 긴 하루가 또다시 시작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애걸하듯 처량한 눈빛으로 또는 울음으로 항변하는 아이들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제주교육청과 제주도 치유농업사협회는 18일 제주교육청 상황실에서 ‘마음 치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 쉼과 치유가 필요한 학생을 위해 자연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지원 △ 전문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서 회복 지원 사업 협조 △ 치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및 자문 △ 기타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 내 학생들이 좋아하는 채소와 꽃 등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을 포함한 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지난 2023년 6월 개통된 4세대 나이스의 원활한 운영과 현장 지원을 위한 나이스 현장자문단이 올해는 전년대비 31명 증원된 421명으로 확대됐다.4세대 나이스 전면 개통과 함께 새롭게 도입된 교육디지털원패스, 나이스플러스(NEIS+) 등과 연계해 디지털 교육혁신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17일 세종에 있는 교육정보재해복구센터에서 ‘2024학년도 교육부 나이스 현장자문단 위촉식'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교육
[교육플러스] 방정환 선생은 1924년에 발표한 수필 에서 ‘어린아이는 모두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전북 군산 구암초등학교 어린이 시인학교에서는 시를 배우지 않아도 아이들대로 본 것, 느낀 것을 그대로 쓰고 나면 시가 되는 경험을 나눴다. 는 어린이 시인학교 17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시로 표현했는지 보여줌을 통해 어른들은 동심으로의 귀환을, 아이들은 세상으로의 또 다른 탄생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엄마가 나는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한다.나는 얼굴이 예쁜 엄마를 닮고 싶은데나는 멋진 회사원인 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이수옥 청담네오플란트치과의원 원장이 초록우산 제86호 그린리더로 위촉됐다.그린리더클럽은 초록우산의 중‧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대구지역에서는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지역 내 아동 복지 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젊은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구성돼 있다. 위촉된 그린리더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아동옹호활동과 초록우산의 사업 지원, 후원자 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청담네오플란트치과의원은 지역 보호대상아동의 안정된 자립환경 마련을 위해 정기후원에 동참하며,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이수옥 원장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영국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가입한 183번째 국가가 됐다.파킨슨 영국 문화유산부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을 비준했다.이날 협약 비준에 따라 영국과 북아일랜드는 2024년 6월 7일부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적용 국가가 된다.이날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우리는 영국과 북아일랜드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의 183번째 당사국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는 지역사회의 살아 있는 유산을 보호하
[교육플러스] “교육만이 희망이다!”, “어린이 존중, 어린이 사랑!”, “사람이 먼저다!” 학교가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고민하면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찾아가는 공존의 교육을 통해 공존의 사회, 공존의 대한민국, 공존의 지구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려 본다. 탁상공론이 아닌 문제가 있는 곳에 운동화를 신고 직접 달려가 아픔을 공감하고 더나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돕는 일을 우선하는 교육지원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나무는 큰 나무의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사람의 덕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법원이 수업 중 교실에 난입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에게 징역 1년 선고를 유지했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인천교사노조)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인천교육청에 더 적극적인 교권 보호를 요청했다.앞서 지난 2021년 한 학부모가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중인 교사를 찾아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욕설과 함께 폭행을 한 사건이 단독보도로 알려졌다.(관련기사 참조)결국 가해 학부모는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2023년 11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관련기사 참조)가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 목동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책임규약을 확정하고 실천 활동에 돌입했다.강서양천교육지원청 산하 목동초는 17일 아침 등굣길에 ‘모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 서명 캠페인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보호자, 교사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구체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보호자, 교사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학교구성원별 책임규약 문장 확인 △책임규약 실천을 위한 자율 서명 △책임규약 홍보 노래 감상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부산교육청이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한 적 없다며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의 발표를 일축했다.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는 지난 16일 ▲DL이앤씨 ▲삼정건설 ▲부산교육청을 부산 최악의 중대재해 발생 3대 사업장으로 선정해 발표했다.부산교육청은 산하 학교급식 노동자 중 11명에게서 직업성 폐암이 발견됐다며 업무상질병 다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썼다.이에 부산교육청은 17일 즉시 반박자료를 내고 “조리흄으로 인한 폐암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직업성 질병이 아니다”라며 “중대재해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고로 인해 인솔교사들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법원에 이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접수했다.앞서 신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에 "학부모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되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불가항력적인 사건으로 선생님들이 처벌 받는 상황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처벌보다 제도보완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은 질병이나 무단 결석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연구팀이 수행한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아동 질병 기록 보관소(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저널에 게재됐다고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소녀는 10대 소년보다 과도한 인터넷 사용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과 운동, 부모와의 신뢰 관계는 극단적인 웹 사용이 교실 결석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교육플러스] 대한민국 헌법 제3조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물리적 공간에 5,150만 명 국민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안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느 지역이나 지방에서 살든지 간에 행복추구의 기회와 생활 및 교육 등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나 제약이 있는 각종 불균형에 직면해 있고, 이는 해소되어야 한다. 특히 지방에 사는 국민들은 수도권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당시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들에 대한 첫 심리가 오는 19일 춘천지방법원(춘천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인솔교사들 구명 운동을 나서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쏠린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솔교사 2명에 대한 첫 심리 하루 전인 오는 18일 춘천지법을 찾아 이들의 선처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솔교사들에 대한 선처를 촉구한다.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하천에 유입된 항생제 등 수중 오염물질 제거와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의 효율을 높일 복합 광촉매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전북대 유승화 교수 연구팀이 이중층 수산화물(LDH)과 공촉매 맥신(MXene)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한 복합 광촉매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중층 수산화물(Layered double hydroxides)이란 [AcB Z AcB]n 층 구조를 가지는 이온성 고체로 여기서 c는 금속 양이온, A와 B는 수산화 양이온(OH-)층, Z는 다른 양이온 또는 물과 같은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지난 2023년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이후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학교 관리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정부와 정치권 등이 이른바 '교권 보호 5법'과 각종 지침 등이 개정되고 학교 민원인에 대한 대처 방안과 요령 등이 일선 학교에 쏟아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학교 관리자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연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대구교육청은 공·사립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1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학습자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쓰는(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중등 서울형 교실수업·평가 혁신 방안이 관심을 받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모델로 '생각을 쓰는 교실'을 운영하고 서울 127개 중·고등학교의 실천·운영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생각을 쓰는 교실'은 2019년 서울교육청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전략 연구 프로젝트(CLASS)에서 출발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안을 탐색하는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서울정민학교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오는 18일 장애학생의 손발이 되어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 모범 활동지원사 2명에게 학교장 표창장을 수여한다.서울정민학교는 중도중복장애 등 중증장애학생들이 수업하고 있으며, 돌봄교실에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 국민기초수급 가정 등 부모의 손길이 부족하거나 어려운 형편의 학생 29명이 저녁 7시까지 안전하게 돌봄 지원을 받고 있다.서울정민학교는 돌봄교실 소속 학생들을 자녀를 돌보는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는 많은 활동지원사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2명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과 교사노동조합연맹 가맹 노조들은 17일 오전 11시 세종 인사혁신처 앞에서 '고(故)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 단체들은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 불승인 이유에 대해 교직 특수성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고(故) 무녀도초 주영훈 교사의 순직 재심을 진행할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는 해경의 수사 결과 및 교직의 특수성을 반영해 고인의 순직을 인정할 것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업무경감을 위
[교육플러스] 학교폭력은 초1부터 고3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유형의 폭력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안, 학교밖, 사이버공간에서 벌어진 사안도 학폭이 되며, 방과후, 방학중, 휴일에 발생한 사안도 학폭이라는 범주에 들어가 학폭처리에 교사들의 멘탈이 광탈되고 있다. 는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를 역임한 최우성 이천 다산고 교장의 연재로 학교폭력 처리에 대한 경험치 공유를 통해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A고등학교에 다니는 피해 여학생은 B고등학교에 다니는 가해 여학생으로부터 SNS 메신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