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HT 프로젝트, 26개 대학 및 서초구, 평택시, 포항시, 경북도 등서 진행
조은희 서초구청장 “5개월 만에 성적 2배 이상 향상, 학부모 만족도 97%"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은 29일 열린 HTHT 2021 콘퍼런스 개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은 29일 열린 HTHT 2021 콘퍼런스 개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인간이 AI에 대체되지 않고 이를 활용할 수 있으려면 우선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소통, 협력, 창의, 비판적사고 등을 기르는 창의인성교육은 교사가 담당하고 지식전달은 AI가 맞는 하이터치하이테크 교육 비전이 AI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전략이다.”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은 29일 열린 HTHT 2021 콘퍼런스 개막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HTHT를 통해 AI시대 교육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는 대장정의 첫걸음”이라며 “이제 하이터치하이테크 AI교육혁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HT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 높은 수준의 AI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주호 이사장이 지난 2017년 UN Education Commission의 Education Workforce Initiative 의장으로 일하면서 개념을 만들고, 실제 베트남의 4개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현장 접목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작년 The Education Commission은 Education Commissin의 아시아 허브를 한국에 두기로 하고, 이주호 이사장은 ‘모두를 위한 HTHT를 기치로 아시아교육협회를 설립,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HTHT 프로젝트들이 태동했다.

현재 26개 대학에서 180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초구, 평택시, 포항시, 경상북도 등도 초중등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호 이사장은 “이들로부터 탈북학생, 다문화 학생 등이 HTHT 교육으로 학습에 집중하게 디었고 배움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를 교사 멘토 학생들에게 전해 듣고 있다”며 “HTHT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과 세계의 교육을 바꾸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 "교사·학생 만족도 높아 확대 예정...시도교육청 참여 않아 아쉬워"  


HTHT 개념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라운드테이블에서 1년 넘게 진행한 성과를 설명하며 더욱 확대할 방침을 전했다.

특히 “효과를 분석하니 도입 5개월만에 학생들의 성적이 2배 이상 뛰었고 평균 정답률은 75%에 이르렀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97%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258명으로 시작해 현재 1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이 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 역시 “출석율과 수행율이 오르고, 참여학생과 선생님들의 만족도가 모두 높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교육청이 함께 하지 않아 아쉽다. 교육감들의 참여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이사장은 “오늘 도입 사례를 말씀해주신 분들 덕에 하이터치하이테크가 바른 방향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지자체 성공 사례로 시도 교육감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행사에는 교육감도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이 대표적인 혁신 리더들”이라며 “지자체에서는 시작됐고 본격화됐다.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리더십을 통해 학교에까지 들어갈 수 있게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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