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과 여론조사 100% 단일화서 승리 "천인천색 전북교육 만들 것"
1월 민주진보 단일화 이어 두 번째 관문 통과, 민주진보 대표주자 우뚝

천호성·황호진 후보가 13일 천호성 예비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사진=천호성 캠프)
천호성·황호진 후보가 13일 천호성 예비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사진=천호성 캠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차 단일화에도 성공, 진보진영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는 1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호성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을 선정해 11~12일 진행하며 각 결과를 합산해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천 예비후보가 앞선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천호성 예비후보는 두 번의 단일화 과정을 모두 승리한 후보가 됐다. 지난 1월 전북지역 200여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서 차상철·이항근 후보를 이긴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또 지난 4월에는 김병윤 후보가 천호성 후보 지지를 밝히며 사퇴하기도 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한 황호진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부모 소득격차가 아이들의 학력격차가 되지 않도록 공교육을 바꾸겠다. 아이들의 적성과 능력을 살리는 천인천색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으로 힘을 모은 전북교육의 미래는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는다”며 “50대 젊은 교육감 후보가 온 힘을 다해 전북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교육감 선거에는 지난 12일 김윤태, 서거석 후보가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오늘(13일) 기자회견 이후 본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 3파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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