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이번 달 미국의 소아청소년건강 전문지 'Pediatrics 저널'에 발표된 워싱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학교 무상급식 정책은 학령기 아동의 비만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19년 사이에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3531개 학교의 5, 7,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50만 건이 넘는 체질량지수 측정값을 계산해 학교 비만 유병률을 측정했다.측정 결과, 빈곤율이 높은 학교와 학군에서 모든 학생에게 무료로 아침과 점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지역사회 적격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경기교육청은 24일 수원 권선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9명과 교사 1명이 등교 후 구토와 복통을 호소했으며 일부 학생들도 비슷한 증세로 등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학교는 이날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증상을 보이는 등교한 학생들을 즉시 조퇴시키는 등 모든 학생들을 하교 조치했다. 또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도 중단했다.구토와 복통 증상 신고는 하루 전인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처음 접수됐으며, 식중독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부산교육청이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한 적 없다며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의 발표를 일축했다.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는 지난 16일 ▲DL이앤씨 ▲삼정건설 ▲부산교육청을 부산 최악의 중대재해 발생 3대 사업장으로 선정해 발표했다.부산교육청은 산하 학교급식 노동자 중 11명에게서 직업성 폐암이 발견됐다며 업무상질병 다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썼다.이에 부산교육청은 17일 즉시 반박자료를 내고 “조리흄으로 인한 폐암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직업성 질병이 아니다”라며 “중대재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사)보건교육포럼과 (사)푸른아시아는 지난 3일 오후 6시 푸른아시아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사회 공동체의 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단체가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국제자원활동 기후건강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기후위기 대응 공동체 역량개발 및 교육프로그램 협력 ▲사회 공동체 건강과 보건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협력 등이 담겼다.두 단체가 상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 공동체 건강을 위한 활동이 구체화될 것으로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이달 1일부터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최저 임금을 시급 20달러(약 2만7000원)로 인상한 가운데 공립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캘리포니아주는 패스트푸드 업계 직원들의 최저 시급을 지난 1일부터 15.5달러에서 약 29% 인상된 20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법 적용 대상은 미국 전역에 사업장을 최소 60곳 보유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 스타벅스, 피자헛처럼 주문 시 돈을 지불하고 별도의 팁을 주지 않는 식당들이 해당한다. 캘리포니아주가 법을 통해 의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아침운동(다시뛰는 아침 시즌 2.0)과 연계해 오는 22일부터 조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아침식사 지원 사업은 올해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73교(1081팀)를 대상으로 아침식사 지원을 신청하는 학교에 아침식사(간편식)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이다.2024학년도 1학기는 초등학교 아침운동 운영교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침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침식사까지 먹을 수 있다면 성장기 학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2023년 기준 초‧중‧고교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음)이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2022년에 비해 남녀 학생 모두 증가(남 2.3%p↑, 여 1.9%p↑)해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28일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교육부 주관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 표본학교의 모든 학년(8만7182명)에 대한 신체발달 상황 및 초 1‧4학년 및 중‧고 1학년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학교급식실 폐암대책위원회가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 서울교육청 앞에서 새학기 학교급식실 결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학교급식실 폐암대책위원회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 32개 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다.이날 기자회견은 서울 영풍초 홍진희 조리실무사와 현장 조리사가 '미달사태로 인한 현장 혼란 및 노동강도 증가'와 '미달사태 대응 미흡, 무능한 교육청 규탄'을 주제로 현장 발언에 나선다.또한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박은경 대표와 전수경 노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사들의 컴퓨터 메신저 대화 내용을 촬영하고 유출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교사 10명이 원장과의 갈등 끝에 무더기 퇴사했고 부실 급식 의혹도 제기됐다. 대전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지난 6일 세종시 어린이집 원장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지난해 6월, A원장과 교사들은 고용 승계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A원장은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초·중·고 61교, 50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 사업을 시범 추진했고, 올해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만족도 조사를 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89%, 학부모 92%, 교직원 8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교직원 74%는 학교로 지원한 자원봉사자 인건비가 업무경감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설문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는 5일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 영양교사가 숨진 것에 대해 "사건의 진상과 원인을 분명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영양교사 A씨는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2020년 임용된 4년차 교사로 이 학교에서 근무하다 지난 1년 병가 끝에 휴직한 상태였다. 지난 1일 학교 복귀를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악성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경기교육청은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와 급식비 지원일수 확대로 행복한 학교급식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경기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9% 인상한다. 또 급식비 지원 일수를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188일에서 190일로, 사립유치원은 201일에서 203일로 확대한다.임태희 경기교육감은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고려해 단가 등을 올리기로 했다”며 “행복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보건교육포럼과 신현영 의원이 오늘(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학생건강증진과 법률이행을 위한 보건교과 추진 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 강지원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김대유 서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운영한다또한 우옥영 경기대 보건교육전공 교수가 '학생건강증진과 법률 이행을 위한 보건교과 추진방안'을, 김혜진 서울 양목초 교사는 '초등 보건교육과정 고시로 건강역량 UP'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이어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충북교육청의 조리실무사가 175명 늘어난다. 또 연차를 12일에서 15일로 늘려 연차 미사용시 1인당 매년 약 30만원의 임금 개선 효과를 노린다.충북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리실무사 처우 개선책을 발표했다.우선 정원은 올해 1929명에서 2024년 3월부터 2104명으로 175명 확대한다. 2020년 176명 증원에 이은 두 번째 확대로 내년 조리실무사 1명당 평균 급식인원은 8.1명 감소한다.또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현재 연 12일의 연차 일수를 15일로 늘린다. 연차 미사용 시 1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이 유준형(청명초 3), 김지수(전주서일초 6), 김동현(화정중 2), 윤지원(전주서산중 1), 송진아(문창초 교사), 이하빈 외 6명(신림초)을 '2023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 분야별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수상작은 바른 식생활 교육 및 학교급식 홍보 전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전북교육청은 7일 ‘2023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공모전은 바람직한 식생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학교급식을 통한 배려와 감사·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초·중등학교 무상급식이 도입되면서 아침 무상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에서 '아침 간편식 시식회'를 개최해 관심이다. 충북교육청은 6일 오후, 옥천지역을 시작으로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아침 간편식 시식회'를 했다고 밝혔다.충북교육청은 그간 아침 간편식 도입을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날 시식회는 그간 개발한 13가지 메뉴에 대한 현장 적합성 평가로 3회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다.시식회 첫 날인 이날 행사는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빈대가 부산에서도 발견되면서 부산시교육청이 총력 대응을 실시, 확산 방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부산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오늘(27일) 오전 기숙사를 운영하는 동래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빈대 발생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빈대 예방 지원으로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부산교육청은 학교 빈대 예방 대책반 구성, 점검 강화, 방제 지원 등 빈대 확산 차단 조치에 나섰다.또 지난 8일 각급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숭곡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급식로봇을 22일 공개해 관심이다. 이날 공개한 급식로봇은 볶음 2대, 국탕 1대, 튀김 1대 등 총 4대로 급식로봇이 확대되면 조리종사자의 업무를 줄여주고 건강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그간 교육계와 정치권은 급식대량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과 높은 노동강도로부터 조리종사원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다. 특히 급식조리원의 폐 질환 등에 대한 우려로 개선방안 마련이 절실했다.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급식로봇 도입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교육부가 초등 1,2학년 체육 수업을 늘리고, 체육 교과 분리 계획을 밝힌 가운데 체육 교과와 함께 보건 교과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부는 지난달 30일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수업을 2년 144시간으로 늘리고 체육 교과 분리 등을 담은 '제2차 학생건강 증진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은 현재 2년 약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확대한다.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 영역은 별도의 체육 교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충남교육청 정문 현관 앞에서 '충남교육청 부당 감사 규탄' 기자회견을 한다.전교조 충남지부 등이 이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충남교육청이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받았던 것과 관련이 있다.충남교육청은 당시 충남의 한 학교 급식실 노동자는 안전모를 쓰지 않고 국솥을 밟고서 청소작업을 해 안전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받았다.이에 대해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초 “학교에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