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9대 회장 선거에 교사, 교감, 교수 등 4명이 도전한다.교총은 회장을 사직하고 4·10 총선에 출마해 당선한 정성국 전 회장의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오는 6월 13~19일 진행한다.교총은 5월 2~3일 진행되는 후보자 등록을 위해 지난 18~19일 후보자 추천서 및 구비서류 등을 교부했다. 취재 결과, 서류를 교부 받은 인사는 (가나다 순)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한국교원대 교수)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전 한국교총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어교육학자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산문집 《짐작》(도서출판 소락원)을 출간했다.‘넉넉한 헤아림을 품는 언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언어의 생활철학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인간 탐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의 요소요소에 자리 잡은 경험적 예화들이 산뜻한 재미와 감동을 풀어놓는다.박 교수는 “마치 사람이 그러하듯이 언어에도 온도가 있고, 표정이 있다”며 언어의 유정(有情)함을 설명한다. 또 “인간은 언어의 길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어간다. 언어가 그 길을 열어주기도 하고, 막아버리기도 한다”며 언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과 교사노동조합연맹 가맹 노조들은 17일 오전 11시 세종 인사혁신처 앞에서 '고(故)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 단체들은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 불승인 이유에 대해 교직 특수성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고(故) 무녀도초 주영훈 교사의 순직 재심을 진행할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는 해경의 수사 결과 및 교직의 특수성을 반영해 고인의 순직을 인정할 것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업무경감을 위
[교육플러스] 2년 전 강원도 속초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 초등학생이 사망하였다. 아직 못 다 핀 어린 학생이 사고를 당하여 이 소식을 들은 많은 국민은 안타까워하고 애도하였다. 그때 버스에서 내린 학생이 주차 중이던 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고로 인해 요즘은 교육현장의 교사와 교육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인솔 교사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죄가 적용되어 형사처벌을 받느냐 여부 때문이다. 마침내 오늘(4월 19일)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버스 운전자와 교사들이 각자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다 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이고, 교사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2027년 3월 1일 통합 부산대학교로 출범하게 된다. 교명은 '부산대학교'이다.부산대와 부산교대는 23일 오후 부산대 운죽정에서 두 대학을 통합하기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의 통합은 학령 인구 급감과 지역 대학 위기에 대한 공통 인식이 작용하고 정부의 대학 지원 정책도 통폐합 대학을 우선하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부산대와 부산교대가 통합에 최종합의했지만, 교육대학교를 중심으로 통합에 반대 의견도 상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울시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를 통과시키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3차 임시회를 열고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60명 중 찬성 60표, 반대 0표, 기권 0표이다. 시의회는 대신 이날 서울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조 교육감은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가 확정된 직후 SNS를 통해 "지금부터 72시간 제가 집무하는 본청 앞에서 항의 천막 연좌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의 요구, 부당성 알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당시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들에 대한 첫 심리가 오는 19일 춘천지방법원(춘천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인솔교사들 구명 운동을 나서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쏠린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솔교사 2명에 대한 첫 심리 하루 전인 오는 18일 춘천지법을 찾아 이들의 선처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솔교사들에 대한 선처를 촉구한다.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서울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 지난 2012년 제정 이후 1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3차 임시회를 열고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60명 중 찬성 60표, 반대 0표, 기권 0표이다.서울시의회는 대신 이날 서울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교육플러스] 역사적으로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던 중국은 과거 본인들의 우수한 문화와 근래 세계적 교육 트렌드인 AI, 메타버스, STEM과의 조화를 통해 중화민족의 영광을 되찾고자 발 벗고 나섰다. 는 중국재외한국학교 근무 경험을 가진 김현진 인천첨단초등학교 교사와 함께 G2로 올라선 중국의 교육을 살펴 보면서 우리나라 교육정책 방향을 제안해 본다. 중국과 한국 교육계 모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인재상을 논의하며 재정의하고,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G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점수를 기반으로 한 교원승진시스템을 역량평가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을 둘러싼 급격한 변화를 전통적인 승진체계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제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교장공모제 확대, 교장아카데미 도입, 교직 일부 외부 개방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전제상 공주교대 교수는 지난 20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교육관련 5개 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 ‘국가교육발전 계획 속에서의 교원 정책의 모습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며 이 같이 제안했다.전 교수는 경력평정, 근무성적평정, 연수성적평정과 가산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김포시 소속 공무원이 악성민원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사건 이후 일부 지자체들이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 등 교육기관도 이에 동참하자는 요구가 나왔다.한국노총 교육청노동조합연맹(교육연맹)은 23일 공개요구서를 통해 “교육청, 직속기관, 학교 홈페이지의 성명과 부서 배치도의 사진·실명을 비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경기 김포시청는 지난달 소속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신상정보까지 노출돼 고통을 받은 것이 확인되자 시장과 부시장
[교육플러스] 우리 사회는 한창 뛰어놀고 티 없이 자라야 할 아동들이 너무도 일찍부터 강압적인 교육에의 혹사당하고 있다.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방과 후 돌봄 시간이 늘어나고 늘봄학교 운영이 전국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부터 정규 시간을 마치고 각종 학원으로 소위 뺑뺑이를 돌면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아침이면 긴 하루가 또다시 시작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애걸하듯 처량한 눈빛으로 또는 울음으로 항변하는 아이들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학생 평가 계획을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을 빚던 강원교사노동조합(강원교사노조)과 강원교육청이 합의를 이끌어냈다.강원교사노조는 24일 강원교육청의 현장의견 반영 노력과 현장친화적 정책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천막농성 및 1인 시위도 철회했다. 교원노조, 교원단체,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주요 현안이나 정책을 놓고 시도교육청과 대립하면 심각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그간 초등 교육과정 성취기준 문제로 대립해 왔던 강원교사노조와 강원교육청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3만4000명의 교실혁명 선도교사와 1200명의 디지털튜터가 양성된다. 수업혁신 교사상도 신설해 해외 선진교육 체험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총 3818억 원을 투입해 교사의 수업 변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혁명을 시작한다.교육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381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2026년까지 선도교사 3만4000명 양성...한 학교에 2~3명의 선도교사 배치디지털교과서 사용 초등교사 및 수학·영어·정보 교과 교사 중 15만 명 연수 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 목동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책임규약을 확정하고 실천 활동에 돌입했다.강서양천교육지원청 산하 목동초는 17일 아침 등굣길에 ‘모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 서명 캠페인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보호자, 교사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구체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보호자, 교사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학교구성원별 책임규약 문장 확인 △책임규약 실천을 위한 자율 서명 △책임규약 홍보 노래 감상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일반적인 산화환원 반응의 가용 전자 수보다 2배 많은 4전자 산화환원 반응 촉매를 개발했다. 촉매는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화학반응 속도를 더 빠르거나 느리게 조절하는 물질이다.한국연구재단은 황승준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주족원소인 인(P)을 기반으로 한 촉매의 리간드 협동 반응성을 통해 4전자 산화환원 촉매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족원소는 주기율표에서 수소를 제외하고 s-구역에 속하는 1족, 2족 원소들과 p-구역에 속하는 13~18족의 원소로 지구와 태양계를 포함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광주교육대학교가 다문화가정전형을 확대한 가운데, 전남교육청이 초등 임용시험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신설해 합격생들의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 우선 근무를 추진한다.전남교육청의 다문화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가정전형을 통해 광주교대에 입학한 후 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이다.시도교육감에게 주어진 지역단위 임용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전남교육청은 이주배경 학생 비율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게 다문화인재전형을 신설했다.실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학생 사망 사고 발생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 보다 구조적 문제 해결이 먼저다.”2022년 가을 속초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 춘천 A초등학교 학생들 중 한 명이 타고 온 버스에 치이면서 사망한 사건의 첫 번째 법원 심리를 앞두고, 교사들이 법원에 인솔교사 무죄 선고를 촉구했다.강원교사노동조합(강원교사노조)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 등 교사노동조합연맹 12개 산하 기관과 한국노총 강원도지역본부, 강원교육청노동조합은 16일 강원 춘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요청했다.이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초등학생 등 청소년 1500명을 도박에 끌어 들여 2억여원을 챙긴 10대들이 검거됐다. 특히 서버 개설부터 모집까지 대부분을 10대가 맡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20대 성인운영자 A씨와 총책 등 중·고등학생들을 검거해 검찰에 구속 및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총 16명이 연루됐으며, 이 중 대학생 등 20대 3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5명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박 서버를 운영하며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578명으로부터 2억13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은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대 증원 규모 최대 50% 자율 조정' 방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하며 의대 교수,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증원 인원 2000명의 30~5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정부가 내년 모집정원에 한해 이를 수용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고, 입시에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교조는 "정부와 의료계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