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4·16민주시민교육원이 4년 만에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 추모와 함께 교육적 기능 강화에 나선다. 취재결과, 경기교육청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개정안은 지난 9일 교육기획위원회로 회부됐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오는 17일 회의를 개최해 명칭 변경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4·16민주시민교육원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명칭 공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인 김진표 의원이 11일 '디지털 기반 공교육 혁신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법안에는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교원의 역량 강화 등이 규정돼 제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법안 제3조 및 제4조에는 디지털기반교육은 안전하게 설계·추진되고 모든 학생에게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하며, 교원의 역할과 전문성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했다.제6조 및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이 숨진 사건으로 인해 재판에 넘겨진 교사들의 구명을 위해 직접 탄원한다. 교원단체들도 무죄 선고 등 선처를 호소하고 있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지난 2022년 강원도 춘천의 A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속초의 모 테마파크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그러나 현장체험학습장에 도착한 차량이 아이들을 모두 내려준 후 후진 주차를 하면서 뒤에 떨어져 있는 한명의 학생을 보지 못하고 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피해 학생은 숨지고 말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학교 내에서 쓰러져 사망에 이른 고숙이 교감에 대한 순직유족급여(순직) 재심 결과 불승인 사유는 직전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의심 소견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경기 상률초 고숙이 교감은 지난 2022년 학교 내에서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 인사혁신처는 1차 심사에서 순직 불인정 결정을 했다. 유족의 재심 청구로 지난달 23일 진행된 공무원재해보상연금위원회(위원회) 심사 결과도 또 다시 불인정이 결정됐다.가 확보한 결정서에 따르면, 위원회는 “청구인이 아동학대 사건, 문제학생지도 등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일명 ‘서울 서이초 연필사건’ 학부모가 관련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초등교사 등 2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법적으로 명예훼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법조계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일 초등교사 A씨를 불러 조사했다. 서이초 학부모가 지난달 28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데 따른 것으로 교원단체들은 교사를 고소를 한 학부모를 향해 일제히 비판 성명을 내고 있다.(관련기사 참조)이 같은 상황에서 법무법인 '공간'은 A교사가 게시한 글은 형법상 모욕죄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지난달 22일 유원대학교 총장을 경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는 종합감사를 통해 유원대 총장의 자녀 채용 비리와 이를 위한 부당 업무 지시, 가족이 대표로 있는 건설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의 문제를 밝혀내고, 유원대 총장을 고발 조치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일 유원대 총장의 해임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학교법인 금강학원 및 유원대학교 종합감사 결과 처분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처분서에 따르면, 총장은 자신의 딸 A씨를 전임교원에 채용하기 위해 경력점수를 부풀리고 다른 지원자의 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소속 학교 및 기관에 1회용품 구입 예산 집행 상세 내역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내 학교 현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학교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연말연초를 맞아 바쁜 현장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의 미숙한 업무처리가 근본 원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유호준 경기도의원(도시환경위, 남양주 다산·양정동)은 지난달 20일 경기도교육청에 기관별 1회용품 구입 예산 집행 내역 제출을 요구했다.애초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은 2024년 1월 19일까지, 각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국민참여위원회를 통해 2028 대입(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심화수학 도입을 두고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집단과 교수집단에서 심화수학 도입을 두고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어 국가교육위원회가 최종 어떤 결론을 낼 것인지 주목된다.교육부는 지난 10월 2028 대학 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수능 선택과목을 없애고 모든 학생이 국어·영어·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를 같은 내용과 기준으로 시험보게 된다. 또 고교 내신은 9등급에서 5등급 체제로 전환하고 논서술형 평가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경찰이 대학의 비리를 제보한 이유로 소속 교수를 면직 처리한 중부대 관계자들을 대거 검찰에 송치했다.지난 2019년 교수 A씨는 소속 학교인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회계 및 임용 비리 부당노동행위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또 2021년 4월 교육부의 종합감사에 중부대학교 및 중부학원의 허위 이사회 개최, 교원 채용 절차 미준수 등 사립학교법 위반 의혹 등을 제보했다.그러자 2021년 12월 중부대 총장은 A교수가 집행부로 속해 있는 교수노조 소속 교수들에 대해서만 경력 사항을 조회했으며, A교수는 교육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사 99% 이상이 학교폭력 사안조사 업무 주체의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이관에 동의했다. 또 학생 91%는 SPO가 진행하는 학교폭력 사안조사가 교사들이 하는 것보다 더 공정하고 정확할 것으로 봤다.그러나 현재 SPO가 존재함에도 교사 94%는 이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으며, 학생 93.5%는 SPO의 교내 출동 모습 역시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인지 학생 77%는 이들의 역할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변해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전라북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아침과 밤, 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교직원 단체톡방에 게시물을 올려 구성원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개인 수상 마라톤 대회 이야기와 본인 참여 성악 대회 등 사적인 내용도 담겨 교사들은 응답하지 않을 수도 없다며 하소연한다.그러나 해당 교장은 휼륭한 교사들을 위해 조금이나가 도움을 주고 싶고 미래를 개척할 동기부여 및 빠른 조언을 한 것 뿐이라면서도 다만 공유 시점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는 구성원이 있는 것을 알게 돼 바로 단체톡방을 탈퇴하했다고 밝혔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 등 11개 시도교육청이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위탁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선정됐다.앞서 지난 3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자고 제안했으며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박종훈 경남교육감도 필요성을 인정했다.이미 경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이 개별 플랫폼 구축을 어느 정도 진행한 상황에서 다른 교육청들이 개별적으로 플랫폼 구축 계획을 추진하자 비용 중복과 전체적인 완성도 하락 등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과외 업체가 중간고사 시험지를 1만 원에 사겠다고 광고하고 있어 논란이다. 특히 구입한 문제를 모아 재판매하고 있는 정황도 드러나 사교육 카르텔 척결을 선언한 교육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제보에 따르면, 온라인 과외 업체 ‘A’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23일 ‘우리학교 시험지 업로드 이벤트’를 한다며 ‘중간고사 시험지 만 원에 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팝업 이미지가 게재돼 있다. 5개 과목 제출 시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을 증정하겠다는 내용이다.이 업체는 현재 전국 학교 기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위해 도입된 모듈러 교사(조립식 교실) 도입 과정이 특정 업체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 현재 경찰청이 조사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전수조사를 예고, 문재인 정부에서 마련한 한국판 뉴딜 사업이 본격 수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권은희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모듈러 교사 도입을 위한) 전광석화 같은 제도 마련과 특혜의 결과, 선정된 3개 업체가 시장을 독점해 부실공사와 부패 의심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모듈러 교사 도입, 文정부는 어떻게 문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발행한 교권 침해 대응 자료집이 오히려 교권 추락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자료집은 교원용으로 제작돼 전국 학교에 배포됐고 아직도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등의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어 빠른 개정 등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한국교육개발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1월 ‘교육활동 침해행위, 어떻게 대응할까요? - 교원용 자료집’을 발행해 교육부에 제출했고 자료집은 전국 학교에 배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교육부 발주 수탁 과제다. 자료집 내용은 ▲교육활동 보호를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운동부 소속 학생으로부터 정서적 아동학대를 이유로 고발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교사는 본인이 운동부 코치에 대해 아동학대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신고했다고 오인을 받아 되레 운동부 학생으로부터 아동학대로 고발을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학교 운동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발생해 보복 신고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교육청은 교사가 고발당한 지 2주가 다 되도록 사건 파악조차 제대로 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재 결과, 지난 8월 말 충남 천안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대학이 교수 등 대학 구성원 동의 없이 임금을 동결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광주지방법원 제1민사부는 지난 21일 동신대가 한유석 교수에게 2014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미지급한 보수 차액 합 약 80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확정 판결했다.이번 판결은 1심에서 한 교수가 승소했으나 2심에서는 패소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3월 대법원은 고등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원심을 파기환송, 한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5월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때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규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의 교사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집단 행동에 돌입했다.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A교사가 교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 사건은 하루가 지나 오늘(19일) 저녁이 되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도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주에 학생들끼리 사고가 있었고 이때 한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와 고인에게 “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연합회)가 홈페이지 운영을 맡긴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연합회와 연합회의 홈페이지 운영 업체 A사는 홈페이지 위탁 운영 계약 종료 이후 발생한 비용 에 대한 책임 문제로 법적 공방에 들어갔다.연합회는 지난 2011년부터 A사에 홈페이지 관리·운영을 맡겼다. 연합회는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비용을 A사가 부담하도록 하고, 연합회 홈페이지에 A사의 쇼핑몰과 연계되는 배너와 상품 박스, 광고페이지 등의 노출공간 및 편집권을 보장해 줬다.그러나 A사의 주장에 따르면, 계약 초기에는 배너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경기꿈의학교가 이룸학교로 변경된 내용의 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홈페이지는 안바뀌어 이용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이룸학교를 공모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하루 만에 공고를 연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경기꿈의학교는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의 대표적 정책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들어서면서 꿈의학교와 몽실학교를 합쳐 '경기이룸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되며 경기이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