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초등 1,2학년 체육교과 분리와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수 확대 안건을 오는 26일 표결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안건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2일 국교위 전문위원들은 교육부가 요청한 초등 저학년 통합교과에서 신체활동(체육) 교과 분리,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수 확대 등에 우려와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국교위는 결정을 보류했으나 오는 26일 동일 안건을 재상정해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초등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법원이 교원 성과급제는 불법으로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기각하며, 교원 성과급제의 합법성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03단독은 25일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지난해 초등교사 재직 시절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성과상여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에 유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법원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유성동 대표는 “(성과급제 지표를) 아무리 살펴봐도 교원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교원에 대한 성과 평가는 학교 교육목표의 달성 여부를 확인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이주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혁신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선다. 이 부총리는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사교육 경감을 위한 학부모와 교원의 노력과 정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제23차 함께차담회’를 한다.이날 차담회엔 학부모 4명, 교원 4명과 관련 전문가 2명이 참여하고, 교육부에선 이 부총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사교육입시비리대응담당관 등이 참석한다.이 부총리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부터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장애학생 맞춤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즈음하여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한국우진학교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이 부총리는 "한국우진학교가 선도적으로 학교 내에 간호사를 배치하여 상시적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은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에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교육부는 중도장애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고자 지난 2월 말 「특수교육법」에 학교 내 의료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 K-MOOC)에 ’디지털 분야 강좌 5개, 수요 맞춤형 강좌 3개, 묶음강좌 12개(4묶음), 교양강좌 2개가 새롭게 선정됐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케이무크 전문가, 학문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기관역량과 강좌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같이 ‘2024년 케이무크’ 신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2015년 시작된 케이무크(K-MOOC)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디지털 교양 분야는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케리스)이 2024 청렴실천약속 선포식을 개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3일 개최된 선포식에는 신명호 원장직무대행을 포함한 케리스 본부장들이 참석해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과 임직원의 청렴 내재화를 약속했다.케리스는 지난 3월 청렴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의견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KERIS 청렴실천약속·행동규범을 새로 제정했다.청렴실천약속은 실천해야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2027년 3월 1일 통합 부산대학교로 출범하게 된다. 교명은 '부산대학교'이다.부산대와 부산교대는 23일 오후 부산대 운죽정에서 두 대학을 통합하기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의 통합은 학령 인구 급감과 지역 대학 위기에 대한 공통 인식이 작용하고 정부의 대학 지원 정책도 통폐합 대학을 우선하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부산대와 부산교대가 통합에 최종합의했지만, 교육대학교를 중심으로 통합에 반대 의견도 상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잘 섞이지 않는 두 물질인 고무와 금속을 속도론적(반응의 경로, 반응 속도 등에 대해 탐구) 방법으로 뇌주름 형상의 ‘금속-탄성체 나노 구조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가천대 이태일 교수, 경희대 오진영 교수,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원 최원진 박사, 한국기술교육대 채수상 교수 국제 공동 연구팀이 고무처럼 잘 늘어나면서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가 개발한 것으로 뇌주름과 같이 소재의 표면적을 증가시킨 독특한 나노구조를 통해 내구성 높은 신축성 전극 소재로 주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케리스)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창립기념일인 지난 22일에는 대구혁신도시의 새론초등학교를 찾아 신입생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용품인 ‘옐로카드’를 전달했다.옐로카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카드형 교통안전용품으로 책가방에 부착 시 발견거리를 9배 이상 증가시켜 준다. 캐리스는 오는 25일에 숙천초등학교를 찾아 ‘옐로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임직원들의 걸음기부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1000만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지난 20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지구 동행(同行)'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사노조 임원과 집행부 구성원들은 탄소중립 실천다짐을 하며 사용한 박스의 뒷면을 이용 피켓을 만들고 여의도 역 앞에서 피켓 캠페인을 진행했다.또한 캠페인 후에는 여의도역 인근 비건 메뉴가 있는 중식당에서 비건 1식 체험을 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모인 교사노조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9대 회장 선거에 교사, 교감, 교수 등 4명이 도전한다.교총은 회장을 사직하고 4·10 총선에 출마해 당선한 정성국 전 회장의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오는 6월 13~19일 진행한다.교총은 5월 2~3일 진행되는 후보자 등록을 위해 지난 18~19일 후보자 추천서 및 구비서류 등을 교부했다. 취재 결과, 서류를 교부 받은 인사는 (가나다 순)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한국교원대 교수)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전 한국교총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단체 수업거부를 계속할 것을 요구하는 등 집단행동 참여 강요 사례를 제보받아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외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수업 복귀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개인 또는 집단의 강요·협박 행위 또는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이나 수업 복귀 후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신고된 사례는 경찰에 수사 의뢰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취지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산학협력·지역상생으로 직업계고에 활력을 불어 넣는 중등직업교육 에스오시(S.O.C) 사업 20개교가 선정됐다. 중등직업교육 S.O.C 사업으로 선정된 학교는 산학협력, 지역사회 연계, 학습·정서 관리 등을 통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업교육 모델 창출 등으로 중등직업교육 혁신을 선도한다.교육부는 22일 2024년 중등직업교육 S.O.C 사업 20개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S.O.C는 Start-up(산학협력), Outreach(지역사회), Care(학생케어)의 약자로 지역사회 자원 및 학교 개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은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대 증원 규모 최대 50% 자율 조정' 방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하며 의대 교수,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증원 인원 2000명의 30~5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정부가 내년 모집정원에 한해 이를 수용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고, 입시에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교조는 "정부와 의료계의 대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점수를 기반으로 한 교원승진시스템을 역량평가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을 둘러싼 급격한 변화를 전통적인 승진체계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제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교장공모제 확대, 교장아카데미 도입, 교직 일부 외부 개방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전제상 공주교대 교수는 지난 20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교육관련 5개 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 ‘국가교육발전 계획 속에서의 교원 정책의 모습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며 이 같이 제안했다.전 교수는 경력평정, 근무성적평정, 연수성적평정과 가산점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 얼마전 아이에게 꼬집혀 시퍼렇게 멍이 들었어요. 점차 중도중복장애학생이 많아집니다.학생의 갑작스런 과잉행동(자해,타해)에 여교사로서 무기력하게 노출되고 신체적·정신적 충격이 너무 컸어요. 교사와 해당 학생 모두를 보호하는 제도가 꼭 필요합니다.# 지난해 학생에게 물려 피가 나 응급실에 간 적 있습니다.명백히 교권 침해인데도 장애를 가진 학생이니까 이해만 바라고 사과 한마디 없어 속상했습니다.# 최근 학생에게 발로 차이고 머리채를 잡혔어요.이런 공격행동 학생이 많지만 행동 중재를 할 만한 시간도, 환경도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은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을 통과시켰다.일부 중학교 사회과와 지도 교과서에서는 한국 땅인 독도에 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강화됐다. 새 교과서는 독도를 기존 ‘일본 영토’에서 ‘일본 고유영토’로 변경했다.또한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는 등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정부가 대학이 의대 정원 자율 모집을 할 수 있도록 결정한 가운데, 교육·시민단체들이 정부 결정을 지지하고 나서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정원 확대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이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 자율 모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8일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제주대 등 6개 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파라과이 중·고등학교에서 올해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교육한다.교육부와 파라과이 교육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파라과이 한국어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서면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파라과이에서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인정하고, 한국어 성적을 상급학교 진학에 사용하는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현지 학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졸업생들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현지 학교에 한국어 교사로 채용되는 등 파라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디지털, 첨단부품·소재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3개교 내외의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도 3개교를 신규 지정한 바 있다. 마이스터고로 신규로 지정되면 2년간 총 50억 원의 개교 준비금과 전문가의 교육과정 개발·운영 상담(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신규 지정된 학교는 2026년 3월에 개교하게 된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교육부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