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교과가 약 40년 만에 분리된다. 또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이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확대된다.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교위의 이날 결정은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초등1∼2학년 신체활동 강화를 위해 체육을 별도 교과로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국교위에 이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초등 1,2학년 체육교과 분리와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수 확대 안건을 오는 26일 표결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안건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2일 국교위 전문위원들은 교육부가 요청한 초등 저학년 통합교과에서 신체활동(체육) 교과 분리,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수 확대 등에 우려와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국교위는 결정을 보류했으나 오는 26일 동일 안건을 재상정해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초등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학생 평가 계획을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을 빚던 강원교사노동조합(강원교사노조)과 강원교육청이 합의를 이끌어냈다.강원교사노조는 24일 강원교육청의 현장의견 반영 노력과 현장친화적 정책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천막농성 및 1인 시위도 철회했다. 교원노조, 교원단체,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주요 현안이나 정책을 놓고 시도교육청과 대립하면 심각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그간 초등 교육과정 성취기준 문제로 대립해 왔던 강원교사노조와 강원교육청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고로 인해 인솔교사들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법원에 이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접수했다.앞서 신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에 "학부모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되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불가항력적인 사건으로 선생님들이 처벌 받는 상황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처벌보다 제도보완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당시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들에 대한 첫 심리가 오는 19일 춘천지방법원(춘천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인솔교사들 구명 운동을 나서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쏠린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솔교사 2명에 대한 첫 심리 하루 전인 오는 18일 춘천지법을 찾아 이들의 선처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솔교사들에 대한 선처를 촉구한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SNS에 좋아요도 못 누른다.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라.”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교사는 정치와 관련한 모든 시민권을 박탈당했다며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전국 지부들이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개최해 목소리를 높였다.전교조는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 교육정책은 교사들에게도 큰 관심사지만 교육정책 앞에서 교사는 투명 인간”이라고 포문을 열었다.현재 교사는 법에 따라 정당 가입이 불가능하고 후원금도 낼 수 없으며 후보 선거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4·10 총선을 앞두고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한다. 전교조는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동시다발로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한다고 3일 밝혔다.전교조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각 정당의 교육정책 내용은 교사들에게도 큰 관심사이지만, 교육정책과 관련된 입장에서마저 교사는 투명 인간이라며 정치적 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교조는 "교사는 정당 가입은커녕 SNS 게시글 ‘좋아요’를 누를 수도 없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이 숨진 사건으로 인해 재판에 넘겨진 교사들의 구명을 위해 직접 탄원한다. 교원단체들도 무죄 선고 등 선처를 호소하고 있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지난 2022년 강원도 춘천의 A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속초의 모 테마파크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그러나 현장체험학습장에 도착한 차량이 아이들을 모두 내려준 후 후진 주차를 하면서 뒤에 떨어져 있는 한명의 학생을 보지 못하고 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피해 학생은 숨지고 말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강원도 속초에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불의의 사고로 학생이 숨지면서 인솔 교사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선처를 요청하고 나섰다.지난 2022년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는 강원도 속초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체험학습장에 도착해 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린 후 주차 도중 한 명의 학생이 차량에 깔려 결국 숨졌다.버스기사뿐만 아니라 인솔교사 2명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첫 공판은 4월 19일로 예정돼 있다.교총 "교사 보호 대책 없으면 현장체험학습 위축될 것"전교조 "사고 책임 교사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전북에서 4년 만에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를 모든 학년이 응시하게 되면서 유일하게 미응시 지역에서 벗어나게 됐다.전북교육청은 지난 2021학년도부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의 단체협약에 따라 3월 학력평가에 고1 학생이 참여할 수 없었다.이로 인해 학습권 침해라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으며, 교육구성원들은 교육감이 바뀌자 학업능력 측정 및 보정 기회를 달라며 시행을 요구했다.서거석 전북교육감 역시 이 같은 호응에 부합해 신년 기자회견 등에서 올해부터 고1도 학력평가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정부와 교원노조가 늘봄학교 도입·운영 실태를 두고 충돌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교원노조를 향해 늘봄학교 운영 현실 왜곡 중단을 촉구했고, 교원노조는 현장 문제를 귀담아 들으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일부 교원노조가 늘봄학교를 왜곡하는 행위는 교육자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은 교원단체 노력을 왜곡·폄훼하지 말라고 맞서며, 늘봄학교 관리 주체의 지자체 이관을 요구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비서관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정부와 민간 등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5명의 부당 특별채용 혐의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재판 지연이 목적이라며 재판부에 제정신청 기각을 요청했다.조 교육감은 해당 건으로 1심과 2심 모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조 교육감은 상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최근 조 교육감은 법무법인 3곳을 정해 8명의 변호인단을 꾸리고 위헌법률심판제청(제청)을 신청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파견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원의 교육권을 보장하라.”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10 총선 10대 교육의제를 발표, 모든 정당과 출마 후보들에게 반영을 요구했다.전교조가 선정한 10대 교육의제는 ▲교원의 교육권 보장 ▲교원의 시민권·노동권 보장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 ▲경쟁에서 협력으로 정책 전환 ▲지자체 이관을 통한 돌봄 국가책임제 ▲학교 주4일제 도입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육 공공성 강화 ▲기후정의 실현 ▲아동·청소년 복지 실현 ▲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이다.세부적으로는 △교사 정원 확보 △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강원교육청이 SKY 등 수도권 주요 대학 합격자수를 공개하자 교원노조가 학벌주의 조장이라는 비판을 한 데 대해 학부모단체가 진심으로 학생을 위하는 진짜 교사가 되라며 일침을 놓았다.강원교육청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학년도 대학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자료에는 서울대 51명 포함, 수도권 소재 대학 진학 현황이 포함돼 있었으며, 강원교육청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한 면학 분위기 조성 등이 성과를 낸 것으로 해석했다.실제 도교육청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그램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임기 10년차를 맞이했다. 임기 2기까지 혁신교육을 이끌어 온 조 교육감은 3기를 맞아 혁신교육의 성찰을 담은 혁신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천명했다. 개인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 다양성과 개성 발견에 더해 인지적 역량과 창의적 역량 등 미래역량을 키우는 것을 최일선에 둔다.구체적으로 올해는 국제공동수업과 토론교육, 인공지능·디지털교육, 생태전환교육의 앞 글자를 딴 국·토·인·생 정책을 확대해 아이들의 미래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국제바칼로레아의 한국형 모델(K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총선 교육공약으로 제시한 학생인권법 제정을 두고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학생인권법 제정에 대한 교육단체들 입장이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 시민단체가 민주당이 제시한 총선 공약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을 직격하고 나섰다.앞서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 등이 담긴 22대 총선 교육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일부 시도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하면서 논쟁이 확산하자 이를 원천 봉쇄하고 학생인권 보장을 더 강화하기 위해 국회에서 법률을 제정할 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과 충남 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학생인권법 제정을 통해 이 같은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나섰다. 조례 차원의 문제에서도 이견이 크게 발생하는 상황이라 이를 법으로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각 교원단체 관계자들의 입장도 크게 갈려 앞으로 논란이 불씨가 될 전망이다.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학생인권법에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및 참여권, 자유권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교조의 실태조사 발표 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사실 왜곡 및 여론 호도 자제 요청과 교육부의 늘봄학교 시행 통계 공개, 전교조의 반박, 교육부의 설명 등이 잇따르며 늘봄학교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전교조, 늘봄학교 시행 611개교 실태조사 결과 발표"강사 인력 중 53.7%가 교사, 89.2% 교원은 행정업무" 주장지난 12일 오전,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늘봄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강원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전교조 강원지부)가 12일 발표한 ‘1학기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강원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시작과 함께 초등학교 84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400여 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에 초1 학생 527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전체 초1 학생 수 대비 79%에 이르는 참여율"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처럼 높은 참여율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높은 기대와 늘봄학교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늘봄학교와 관련, 일부 교원노조를 향해 사실을 왜곡해 여론을 호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12일 충북 진천 상신초등학교에서 열린 '함께 차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이 늘봄학교에 대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지난 1월 서울 관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 금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서울교육청 관내 학교의 늘봄학교 신청은 전국 최하위인 6.3%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