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영국의 90개 이상 초등학교 중에서 3분의 2 이상이 학생이 충원되지 않아 문을 닫거나 닫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26일(현지시각) 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이 정부의 통계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저출산과 주택 및 보육 비용 상승에 직면한 젊은 층의 도시 탈출 등의 영향으로 많은 초등학교가 감소하고 있고,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결과 일부는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분석에 따르면 영국의 88개 초등학교는 지난해 학생이 3분의 2 이상 충원되지 않아 폐쇄 위기에 처했다. 평균적으로 20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아동수당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당 지급 범위 확대와 수당액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26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동수당의 소득 제한을 철폐해 고소득 가정에도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현재 3세 미만이면 매월 1만5000엔(약 15만원), 3세부터 중학생까지는 매월 1만 엔(약 10만원)을 아동수당으로 지급한다.개선안에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정할 때 소득 제한을 완전히 철폐하고 중학생까지 지급하고 있는 대상 연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미국에서 불과 4년 전까지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에 쓰레기 청소차 청소원으로 일했던 레한 스태턴(Rehan Staton·27)이 하버드 로스쿨을 26일(현지시각) 졸업했다. 가디언은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해 국제적으로 뉴스의 초점이 되기 전에 미국 메릴랜드에서 청소 노동자로 일했던 스태턴이 이날 졸업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오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모자와 가운을 입고 스태턴은 하버드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90분간 진행된 졸업에서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2022년 약 14만 명의 인도인들이 영국에 유학을 갔고, 2030년까지 유학생 수를 6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한 브렉시트 이후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도인들은 왜 영국으로 유학을 많이 가는 것일까?이에 대해 가디언의 아시아 특파원 한나 엘리스-피터슨Hannah Ellis-Petersen) 기자가 25일(현지시각) 분석 기사를 내놨다.기사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는 좋은 대학과 직장을 찾아 외국으로 나가고자 하는 열망이 오래 전부터 널리 퍼져 있다.14억 인구의 인도에서 일류 대학에 진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미국 하원이 24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학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기로 한 행정명령을 무력화하는 결의안을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하원은 이날 바이든의 ‘학자금 탕감’ 행정명령을 중단하라는 결의안을 찬성 218표, 반대 203표로 통과시켰으나 여당인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되돌려질 가능성도 있다.바이든 대통령이 공포한 행정명령은 4000만명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자들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나머지 대출은 상환을 유예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하원이 이날 통과시킨 결의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일본에서 과로 때문에 자살한 교원 유족들이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 처우 개선과 일하는 방법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현재 일본 자민당이 교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급여특별법'의 개선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자민당은 교원들에게 시간외근무수당 대신 '급여특별법'에 따라 월 급여의 4%를 시간외근무수당 성격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실제 교원들의 시간외근무에는 턱없이 부족해 그 비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자민당은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영국 보육기관 10곳 중 1곳이 재정난으로 문을 닫을 것 같다고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보육기관 운영자들이 재정 충당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수년간 정부의 무대책으로 인해 '재앙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생활비 위기가 보육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부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보육 기관 10개 중 1개가 문을 닫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현재 주당 16시간 이상 일하고 10만 파운드(1억6338만원) 미만을 버는 부모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푸드뱅크(Food Bank)를 이용한 학생들이 중등교육 자격시험(GCSE) 결과가 더 나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가정의 생활비 위기에 직면한 가난한 학생들의 삶의 기회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5일(현지시각) 가디언은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족이 푸드뱅크를 이용한 학생들은 GCSE에서 예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아 과목당 평균 성적이 0.5점 대폭 하락했다고 보도했다.UCL 교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국제교육연맹(EI, Education International)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 아베이루에서 '제2회 ESP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교육자의 권리와 지위 수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I는 '조합의 힘 구축: 교육 지원 인력의 권리와 지위 수호'를 주제로 개최한 '제2회 ESP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공평하고 포괄적이며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전체 학생의 발전을 촉진하는 교육 지원 인력의 중요한 기여를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EI는 또한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자연과학 저널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국가로 올라섰다. 학술 연구에 있어서 세계에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24일(현지시각)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82개의 고품질 저널에서 저자 소속 데이터를 추적하는 Nature Index는 중국 기관과 제휴한 저자가 물리학, 화학, 지구 및 환경 과학 분야에서 미국 기관보다 더 많은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이 아직 선두에 있는 유일한 범주는 생명 과학 분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에 Nature I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안을 마련해 시행한다.25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열사병 대책을 강화하는 법이 개정됨에 따라 각 부처가 합동으로 앞으로 5년간 열사병 사망자를 절반 이하로 낮추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안을 정리했다.실행 계획안은 우선 지난해까지 5년간 평균 1295명, 연간 1000명 이상 발생하는 열사병에 의한 사망자를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를 설정했다.또한 실행 계획안에는 고령자에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모로코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이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모로코 월드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국제읽기능력향상연구(Progress in International Reading Literacy Study, PIRLS 2021)의 데이터를 인용해 모로코 학생의 59%가 '최소 읽기 능력'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valuation of Educational Achievem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영국 법원이 쥐 배설물이 발견되는 등 식품 안전 및 위생 위반 사실이 적발된 사설 보육원에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21일(현지시각)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런던 동부에 있는 한 보육원의 주방과 어린이 놀이 공간에서 검사관들이 쥐 배설물 등을 발견한 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 375개의 보육원을 운영하는 영국 최대의 사설 보육기관 비지비스(Busy Bees)는 지난 주 런던 법원에서 윕스 크로스(Whipps Cross)에 있는 보육원에서 적발된 식품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과 나가오카 문부과학상은 21일 교육분야 교류를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M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앞으로 미국과 일본 대학에 양자(量子), 반도체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 총 2억 달러(2657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블링컨 국무장관과 나가오카 문부과학상은 이날 히로시마 시내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향후 양국의 교육 분야 고위급이 협의할 장소를 매년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헝가리 정부가 교사의 공무원 지위를 박탈하고 노동시간을 대폭 늘리는 법안을 추진하자 교사들은 물론 학생들도 시위를 벌이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수천 명의 학생, 교사 및 지지자들이 19일(현지시각) 교육자들의 급여와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진 시위 행진은 헝가리 의회 옆 광장에서 시작되어 도시에서 가장 번화한 도로의 교통을 중단시켰다.대부분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시위대는 교사의 공무원 자격 박탈과 노동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법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일본의 연예종사자협회가 조사한 결과, 응답자 90% 이상이 AI를 사용해 만들어진 콘텐츠가 크리에이터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15일 NHK 보도에 따르면,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일본연예종사자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0%를 넘는 사람이 "AI에 의한 권리 침해에 불안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는 AI의 급속한 보급 상황과 관련해 배우, 음악가, 성루, 만화가 등으로 구성된 일본연예종사자협회가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시행했다.일본연예종사자협회는 5월 14일 기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 가운데 페루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페루 교육부는 13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사립학교 학생 50만 명 이상이 경제적인 이유로 공립학교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사립 교육 서비스에서 공립 교육 서비스로의 학생들의 이동은 2019-2020년에 최고로 많았고, 총 35만6241명의 학생이 공립학교로 편입했다.페루 교육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에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이동한 것은 많은 부모가 직장을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일본의 9세 이하 어린이 행방불명자 수가 연간 1000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NHK는 경찰청이 9세 이하 어린이의 행방불명자 수가 매년 1000명 이상이라고 공표했다고 보도했다.경찰청은 2021년 9세 이하 어린이 행방불명자는 1010명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10~12명에 이르는 수치라고 발표했다.경찰청에 따르면, 9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미아나 가출 등의 사례가 많고, 대부분은 무사히 발견되고 있다.그러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례도 많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가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영국 내 공자학원(孔子學院·Confucius Institute) 폐쇄 공약을 철회하자 영국 고등교육 규제 당국은 대학에 중국 학생들의 수업료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18일(현지시각)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고등교육 규제 당국인 OFS(Office for Students)는 이날 중국 유학생이 많은 23개 대학에 서한을 보내 비상 계획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OfS는 중국 유학생들로 인해 즉각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
[교육플러스=한은주 기자] 루마니아 교원노조들이 정부에 교원의 임금 인상 및 근무조건 개선, 교육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실력 행사에 나섰다. 국제교육연맹(EI, Education Internationa)에 따르면 약 2만 명의 루마니아 교원노조 조합원, 교육자 및 시민들이 지난 10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시위를 벌였다.교육자유노조연맹(Federația sindicatelor libere din învățământ)과 스피루 하렛 교육노동조합연맹(Federația Sindicatelor din Educație 'Spi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