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스토리움에서 2024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스토리움에서 2024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교육플러스=한치원 기자] 국·공립대 총장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교육 기회 균등 실현을 위해 대학 무상등록금을 도입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스토리움에서 2024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포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국·공립대 무상등록금제 시행 방안과 재정 중장기 비전 수립, 석좌교수 운영 제도 개선, 국·공립대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현안을 논의했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대학 무상등록금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가칭)국립대학법을 제정해 국가장학금 예산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공립대 총장들은 65세 이상의 석학교수도 초빙이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한편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국·공립대학 간 상호협력을 통해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국·공립대학 40개교 총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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