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월 1일 지정계획 확정·발표 예정

(자료=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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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5년 최대 1000억원이 지원되는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 2차 지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정부는 지난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허브)이자 지역 우수 인재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겠다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0개 대학 사업단이 지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 대학이 선정될 예정이다.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은 3월 22일까지로 4월 중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7월 증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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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2개 이상 대학이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구축해 대학 간 연합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또 대학의 설립·규모 등 대학의 특성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예비지정됐으나 본지정에서 떨어진 순천향대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개 대학은 예비지정대학으로서의 지위가 인정된다.

이와는 별개로 신규 예비지정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5개를 유지하며 최종 심의를 거쳐 10개교 내외를 지정한다.

특히 예비지정평가 시 보다 심층적 평가를 위해 국·공·사·립, 전문·종합대학 등 설립유형에 따라 평가위원을 구성해 모든 신청 대학을 대면심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많은 대학들이 혁신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분야의 혁신 모델을 제안하는 등 대학 사회 전반에 혁신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며 “이번 2차년도에는 많은 대학들이 작년에 제시한 혁신 모델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안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글로컬대학은 지역 밀착형 혁신을 기반으로 그 지역의 세계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며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대학 혁신과 지역발전의 선도자가 될 대학을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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