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0년, 학원 운영에 충남 교육위원 경험 등 다방면 경험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28일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28일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이병학 예비후보가 충남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충남교육혁신포럼(혁신포럼)은 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병학 예비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혁신포럼은 명노희·박하식·이병학·조삼래가 참여하는 후보 단일화를 진행, 한길리서치와 리얼미터 등 2개 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 선출을 합의했다. 각각 도민 1500명 등 총 3000명을 표본으로 했다.

강용구 상임대표는 “교육감 교체를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며 “다른 후보들은 이병학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공동선대본부장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천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교육학 학사를 받았다. 천안 복자여중·고교에서 교사를 지냈으며, 이후 학원을 운영하는 등 사교육 경험도 있다. 충청남도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지적 능력 개발을 강조하며 학교 중심 경영 자율화, 행정업무 보조 교사 배치, 실력 위주 인사 발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4명의 단일화에도 충남교육감은 최소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음 달 3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선언할 예정이며, 중도를 표방한 김병곤 예비후보와 김영춘 예비후보, 이병학 예비후보와 단일화에서 이탈한  조영종 예비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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