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일 강신만, 윤호상, 조영달, 조희연, 최보선 참석
경기 진보 단일후보 결정 후 임태희 후보와 토론회 진행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미래교육실천연대(실천연대)는 서울과 경기교육감 후보를 초청해 교육주체가 만든 공약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차 토론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열리며 강신만, 윤호상, 조영달, 조희연,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나다순)가 참여한다. 조전혁‧박선영 후보는 현재 단일화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11일 이전에 결과가 나오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차 토론회는 경기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김거성‧박효진‧성기선‧이한복, 송주명 5인의 단일화가 결정되면 임태희 후보와 19일 이전에 추진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미래교육실천연대가 만든 교육감공약 31개 중에서 시민투표를 거쳐 결정된 10대 공약에서 질문하는 공통공약 토론과 후보자가 31개 중 선택하는 선택공약 토론 후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미래교육자치연구소 등 실천연대는 대선공약과 교육감 공약을 만들어 각 후보에 전달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토론은 각 후보자별 공통공약 2개 및 선택공약 1~2개를 발언하고 상호 질의응답하게 된다. 현장질의는 유권자와 직접 질의와 후보 대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 후에는 모든 후보자들이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이인숙 미래교육자치연구소장은 “정책협약은 후보자 모두의 공동 교육정책이므로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 실제적인 정책실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교육주체가 참여해 올바른 교육감 선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경기 토론회는 온라인(유투브채널 미래학교자치연구소TV, 오마이뉴스TV)를 통해 동시 중계되며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실천연대는 미래학교자치연구소, 민주시민교원노동조합, 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에서 주관한다. 이 외에도 서울‧경기 실천교사모임, 경기새로운학교네트워크, 대안교육연대, 혁신학교졸업생연대까지 청년정치크루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를 향한 교육정책 실현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범시민 교육주체 연대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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