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수호연합(학수연)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조전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에 앞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조전혁 예비후보 캠프)
전국학생수호연합(학수연)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조전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에 앞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조전혁 예비후보 캠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전국학생수호연합(학수연)은 23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방문, 조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학수연은 이날 ‘서울시교육감 단일후보 조전혁을 지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조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표명하고,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학수연은 조희연 서울교육감 재임 기간 서울교육은 역대 최악의 무능하고 오물로 이루어진 교육이라고 비판하며, 그가 재임한 8년을 ‘조희연 강점기’라 지칭했다.

또 “서울의 모든 학생들은 교육을 빙자한 사상 학대로 아름답게 꽃 피워야 할 학창시기가 사상 주입이라는 오물로 오염됐다”며 “사상 주입을 통해 우리 학수연과 학생들을 정치적 노리개로 만들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우리는 바른 교육감 선출을 통해 사상 주입과 조희연 교육감이라는 오물을 씻어내고, 올곧게 앞으로 나아가는 단추를 꿰는 과정에 있다”며 “그 단추를 꿰는 사람은 바로 조전혁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 앞서 학수연 최재영 대표, 이명준 수석대변인, 이효연 교육위원, 이승준 회원, 배성민 회원 등은 조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이념편향 교육을 바로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학교가 학생에게 행한 명백한 폭력”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벌어지지 않도록 내가 학생들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학수연은 지난 2019년 인헌고 성평화동아리 WALIH 폐쇄 등을 계기로 설립된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이 전국 중고교로 확대돼 결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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